전문 포병이라기 보다는 병과로서 포병의 두각이 나기 시작한 근대, 공성전 할 때만 특별히 장인들 불러서 포쓰는 중세. 크게 이렇게 구분되지 않을까 싶음. 전문포병이라는게 당시 어떤 직책을 직역한 것인지?.. 그래봤자 현대에도 전문포병이란 말이 없는데 어색할나름. 거포병, 꼬마부사관..
당시, 전쟁에 소질있는 권력자라면 기술자들을 능히 아꼈을 얘기. 따로 전문적인 구성을 했던 전례가 없진 않음. 그렇다고 차출된 전례가 중세 근대에 없는것도 아닐테고. 인물 어록과 전투기록, 행적만 봐도 포질만했던 정예병이 늘 곁에 있었다고 봐야지. 포술장. 누군가 당시 여러 포관련 직책을 직역해주면 재밌을 듯.
위에 정리 잘됫네.
중세경우는 포병이라는 병과는 없음.
포병이 영어로 아틸러리인데, 단어의 근원을 보면 기술자임. 즉 전쟁에 동원한 장인집단이란거고, 그 장인이 한게 뭐겠음? 투석기, 발리스타같은거.
근대로 오면서 화약이 대중화되고, 기존 투석기보다 훨신 다루기 쉬운 대포가 생기며 포병은 병과로 포함됫지만, 여전히 장거리 사격에 필요한 제원산출이라는 부분에서 아무나 뽑는 자리는 아니였음.
국군 초기에도 포병은 대학물 먹은놈으로 보내는게 관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