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저게 시그제 6.8×51mm 탄 기준으로 해서 그런거고, 시그가 아니라 다른 기업게 채택되면 그대로 망하는 거임. 특히 텍스트론은 CTA 인데 이게 일반 총과는 작동 구조가 다르고 G11에 버금가는 복잡한 구조를 가져서 쟤 개조 만으로는 안됨. 아예 총을 새로 개발해야 함.
G11이 망한 이유가 바로 지나치게 복잡한 내부 구조와 작동 방식으로 탄매 청소가 엄청나게 까다롭고 탄매 누적으로 인해 작동 불량률도 높아지고, 생산 체계와 방식이 달라서 기존 체계 싹 다 뒤엎어야 하고, 가격도 비싼 주제에 그냥 화약총일 뿐이라는 거였죠. 한마디로 군대의 보수성 앞에선 레일건이나 레이져건 같은게 아닌 이상에야 그냥 총은 총이라는게 중요한 건데, 텍스트론이 그 길을 가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한가지 불안 요소는 저게 텍스트론이 보여준 경량화 기술에 미군이 관심을 보여서 시작한 사업이고, 저 사업 지휘하는 사람이 전직 텍스트론 간부라 사실 이 사업의 진 주인공이 텍스트론일 지도 모릅니다. 운 나쁘면 팔이 안으로 굽어서 택스트론이 선정 될 가능성도 있고 최악의 경우 다른 데에서 들고 일어나서 사업을 엎어 버릴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알기론 탄의 문제에 더 가까운 걸로 압니다. 탄이 7.62mm 보다도 강하고 멀리 나가서 어느 거리에서도 적을 넉 다운 시킬 수 있는 총을 만드는 건데 이게 과거의 M-14 전투소총 같이 너무 반동이 강하고 컨트롤이 쉽지 않은 총을 만들어 내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