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권총 타국 물건 라이센스 생산 아닌가?
그런데 주의할점은 저 정반대의 생각 가진 인간도 더럽게 많음. 타국 무기들은 전부 고물이라던지, 소위 국산 무기는 전부 명품이라면서 무조건 국산화 외치는 넘들.
솔직히 방산비리나 혹은 잘못된 무기의 도입, 지나친 가격 책정, 시스템적 에러는 어느나라든 어떤 무기든 다 나타나는 현상이라봄.
특히 주의할건 초기 도입본 혹은 단편적 사고사례만 보고 비난하거나 아님 특수한 사정에 의해 올라간 가격(특히 육자대 무기가 그런 경향이 있음. 이들 무기가 비싼건 생산라인을 살리기 위해 소량 저율생산하기 때문. 예외는 도입하다 사업 개판난 아파치 정도 지금은 자기들 딴에는 저렴해졌다고 하니 사용국이 불만 안가지면 트집 안잡는게 맞다고 봄) 같은거로 물고 늘어지는 작자들이 많음.
예를 들어서 k21 초기 모델의 사고사례로 깍아내리거나 시연장에서 사고낸 10식 전차 같은거.
사실 무기 체계가 논란이 될 정도로 욕먹을 기준은 사용국이 정하는거라고 봄.
가령 장갑차가 14mm 전면방호가 안되더라도 그게 그 무기의 ROC에 통과하면 문제 없는것임. 반대로 20mm 기관포를 막을 정도라도 그게 목표 ROC 미만이면 불량 무기인 것이고.
솔직히 앞으로도 저런 논란은 더 터져나올거라 봄. 대부분 일반인이나 자칭 밀덕들은 이런 무기의 요구사항이나 평가항목보다는 그냥 자기들 생각하는 이상적 무기에 끼워맞춰서 구리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니까. 그리고 점점 정보가 잘 공개되면서 이런 아마추어들이 늘어나기도 하고. (거기에 이런 사람들 낚으려고 방산업체들은 자극적인 스팩으로 무기를 포장하지)
거기다가 언론의 명품 무기 포장에 더해져서 진행과정 일일이 보도되는 현실이니 별 관심 없는 사람이면 대충 어 이 무기 좋나? 했다가 개발지연, 설계미스, 사고 같은거 터지면 공갈 뻥했다고 여기게 되는거.(대표적 예시가 k11, 한때 엄청 밀었었지. 지금은 그저 골칫거리)
국방분야도 교육, 학문과 같다고 봄. 특히 무기 개발 체계에서는 말이지. 길게 보고 방향을 정하고 실수를 수정하면서 나아가야하는데 지나치게 실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실패에 집착하며 장기 관점 투자를 잘 안하는게 진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