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edingEdge : 같은 내용의 글을 이번에 또 쓰게 되는데 추가적으로 든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합동참모본부, 그리고 국방부 본부, 국직부대에 대한 육/해/공 편성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BleedingEdge님은 육/해/공에 대해서 각각 역할, 그리고 특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읍니다. 



1. 공군 : 일단 공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무려 "육군의 3대 중장 진급 지름길"이라고 알려진 곳 중 2곳인 합참 작전부장, 합참 작전계획부장을 짚은 것을 보아서는 확실히 작전에 있어서 공군력을 상당히 중시한다고 생각했읍니다.


그와 동시에 정보정찰, 정보작전에 있어서의 공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보여지고, 그 외에 공군의 역할은 정책, 그리고 법무, 재정, 사법 등의 행정 부분에 있어서 주요하게 되어야한다고 보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육/해/공 공통적인 분야인 경우에는 공군을 기본값으로 세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 관련 분야에서 상당히 중시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해군 : 의외로 해군에 대해서 그 역할을 확실하게 긋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국군 전체로 보았을 때 해군의 역할을 지휘통신, 공병 등으로 주로 기지지원 등의 임무를 중시하는 것 같고 주로 공군이 해당사항이 없거나 그 임무를 아예 따로 나눠버린 경우에 기용하시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3. 육군 : 주로 정책 등의 부분에서 보좌하는 역할로써 육군은 합참에서 직접 주도보다는 주로 해공군을 보좌하는 역할에서 제한되어야한다고 보는 것 같읍니다. 그냥 육군은 조용히 있어라는 스타일로 보이시네요. 


4. 해병 : 대북정책이나 대민작전 등 육군을 대신하여 작전부분에서 실전과 상당히 관련된 부서에 해병을 기용하는 것으로 보아서, 육상작전에 있어서는 육군보다 오히려 해병의 역할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민군작전부장도 작전본부 내에서 "3대 육군 중장진급 지름길"이라고 불리는 사실상 육군 고정보직입니다. 



상세한 의견 들어보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