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신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와일드카드 정도로 보는 것같습니다. 실제로 광주항쟁 당시 진압병력들이 시위대를 감당할 수 없게되자 간 곳이 광주공항인 제1전투비행단이었고, 부마항쟁 때만 해도 투명인간인줄 알았던 제5전술공수비행단이 무려 시청외곽 방어임무를 수행하였읍니다.
결과적으로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철저하게" 해공군은 배제하던 시절에도 특전사 병력을 이동시킬 때는 공수비행단 등을 이용하여 전개하였으며 이 부분은 실제 국방부 조사 결과에서도 나왔읍니다.
그냥 공군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우리한테 중요한 임무가 있을 때 그저 도와주는 대상"으로만 인식한다고 보여집니다. 안 그러고는 여전히 육군이 합동참모본부를 지배중인데도 "공사다망"이라면서 떠들고 다닐 이유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