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1: 보병들은 신형 기관총을 아주 잘 써먹는 것같습니다. 최근 전투에서도 미군이 우리군의 기관총탄 세례에 아무것도 못하고 장애물 뒤에 짱박혀 있었답니다. 그들의 기관총은 총열 교체도 엄청 불편하고 너무 무거워서 불편하다는 군요. 들리는 말에 따르면 놈들이 "우리가 총 세워서 총열 돌려서 빼고 다시 새거 끼워서 정밀 조정 할 때 놈들은 버튼 하나로 순식간에 해결하고 다시 우리 머리를 향해 총알을 퍼붓는다"며 학을 땐다는 군요.

좆틀러: 그래 좋아. 이제 미군을 넘는다는 우리의 목표가 달성된 거군. 그럼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 

장군 2: 총통 각하... 사실 보병들이... 놈들 같은 반자동 소총은 어딨냡니다... 우리가 기관총 쏴서 쓸어버릴라 치면 놈들은 여유롭게 우회해서 근접으로 붙은 뒤 경기관총이랑 반자동 소총으로 우릴 일망타진 하는데 볼트 액션으론 도저히 상대가 안된답니다...

좆틀러: (한숨을 쉬고) 장군들 빼고 다들 나가 봐.

(장군들을 뺀 나머지 인원들이 방을 나간다.)

좆틀러: (노발대발해서 소리친다.) 지난번 부터 그 이야기는 계속 들었는데 도대체 그 문제는 언제 쯤에 해결 될 거냐고!!!!!!!!!!!! 그리고 우리가 자랑스러운 대도이칠란트의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돌격 소총은 도대체 어디로 다 팔아먹었냔 말이야!!!!!!!!!!!!!!!!!!!!!!!

장군 1: 그 물건은 42만정 밖에 없고 그나마도 서부가 아니라 동부로...

좆틀러: 닥쳐!!!!!! 다른거 신경 쓸 때 그냥 그거나 열심히 찍지 대체 여태껏 뭘 하다가 못찍어내고 그런거야!!!!!!!!!!!!!

장군 2: 사실 보급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연합군 놈들 폭격으로 공장이 죄다 박살나서 저희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좆틀러: 아... 이럴 줄 알았어... 우리가 잘 하고 있다고 할 때 부터 그냥 우리한테 있던 기관단총이나 잘 양산하는 거였는데... 이거 한다 저거 한다 하면서 돈낭비를 할 바에야 이런거에 신경을 써야 했었어!

(바깥 상황은 그야말로 눈물 바다다.)

여성 1: 우리가 최고 아니었어?

여성 2: 괜찮아. 다 이겨낼거야. 우린 자랑스런 도이칠란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