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권자의 판단이 바꾼 기적 [ 터너 소장,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 우선 본 글의 기본 모태가 된 내용은 다음에 있음을 알립니다. 


이 때는 한국전쟁이었다.

당시 미군은 부상자를 일본, 즉, 사실상의 또 다른 후방으로 수송할 때 트럭 및 열차로 부산까지 수송하여 거기에서 함선을 통해 일본으로 보내던 체제였고, 당연히 의무수송에서는 "육로수송"을 기본으로 전제하던 시절이었다고 한다. 


이 때 극동공군, 지금으로 치면 태평양공군에서 별도로 전술수송부대를 담당할 TF 부대를 창설하였고 새로운 사령관에 윌리엄 터너 소장이라고 하는 분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한-일 간을 오가는 수송기 노선이 거의 항상 비어있음을 알고 이를 이용한 수송체계로 나아가자고 생각하였지만 육군은 아마도(이 부분은 나의 뇌피셜) 수송기의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인원의 한계 등의 문제 때문에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확실한 소신을 가진 윌리엄 터너 소장은 당시 제801수송비행대대장을 통하여 지시하여 이 상황을 개선할 것을 지시하였고 실제로 C-54 등의 수송기의 구조를 개조하여 응급환자 수송기로의 기능전환 등까지 추진하였고 

이 결과 미 공군에서는 세계대전 당시의 부상자의 사망률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고 진단하였다고 한다. 








@BleedingEdge : 아이디어 제공 감사드립니다. 


내가 전에 올렸던 글 중에서 아마 이런 내용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부에서는 전시수송체계의 공군화 및 의무작전 상의 공군중심화에 대해서

수송기의 공격 가능성 등의 우려를 표한 사실이 있었으나, 

오히려 한국전쟁 시점에서는 적절하게 후방지역이 잘 확보되어있을 경우 위험성 없이 + 훨씬 더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고, 

이 부분은 "실제 전쟁 중"의 일이었기에 아예 적군이 사면초가 작전을 시행하지 않는 이상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타당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사용자는 이전에 수송사령관이나 의무사령관 역시 공군 중심의 인선으로 바꾸어나가야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항공수송 시 발생하는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나 전방에서 헬기를 이용한 중간지점 이동 + 중간지점에서 완전하게 안전한 후방(타 우방국)으로의 이동이 더해지니 

공격 위험성이나 상대적인 인원 제한으로 인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골든타임"이 짧은 환자들은 빨리 수송되어 중간에 전사하는 허무한 사망이 줄어들었다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전시수송 등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역시나 이전에 지금 멘션한 사용자가 주장한 것처럼 전시동원을 할 때 항공기를 통해 중간기착지로 수송하고 거기에서 다시 재수송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할 경우 육로수송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수송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