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비효율적인 군수체계(비행기 개발부서만 13개였다네요), 유대인 학살하느라 쓴 인력과 장비와 물자, 징집한 숙련공 등의 문제를 싹 해결하고 뜯어고치면 어느 정도 제한된 물량전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그래봤자 미국과 소련 앞엔 못비빈단 것, 그리고 4호로 T-34엔 밀린다는 거죠 차라리 1941년쯤부터 판터를 진정한 중형전차로 양산했음 모를까
일단 4호는 수직장갑이라 34보다 장갑도 약하고, 서스펜션도 별로라서 기동력도 안 좋고, 4호 자체도 25톤으로 억지로 늘린거라 개량도 힘들었음. 4호 H 경사장갑 버전이 28톤이라서 주행성 폭망한다는 보고서 듣고 철회했을 정도. 포탑? 포탑도 75mm 억지로 늘린거라 추가적인 개량은 안 됨. 더군다나 내부용적도 너무 좁음. 후반부 4호인 H부턴 전면 80mm인데 이 버전마저 75mm 단포신 못 막음.
4호면 44년에 베를린 함락 쌉가능일듯. 독일 전차 기술이 소련보다 초기에는 후져서 차라리 판터 단일 생산이 나았을거 같은데.
문제는 판터도 기동고자라. 거기다 기본 생산력 + 인구빨에 전 인력풀을 가동하는 연합 vs 유태인 집시 슬라브라고 점령진 인구 활용도 못하고 자원 소비해서 학살이나 벌이는 나치의 대결이라 이길 싸움이 안되었음.
유럽 점령지 인구와 자원도 100프로 돌려야 소련과 겨우 대등하게 물량전할 정도인데. 있는 자원도 함부로 버리고 낭비하고 있었으니
점령지 조금만 관리 잘했으면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집단농장으로 개인 농장 다 뜯긴 동유럽인들이 다 나치편 들어서 소련을 작살내고도 남았을텐데.
정줄 놓고 자기들 환영하는 시민들 모아놓고 불태워죽임. 그러니까 적어도 살려는 주는 소련에 그 많은 사람들이 붙었고 소련군도 이걸 알고 포로 되느니 자폭하는 식으로 피해를 강요하니 점령지가 늘수록 통제가 힘들어지고 반란이 폭증하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