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독일의 크리스티안 린드네르 재무장관은 유럽 경제지 4개 신문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가 자산을 압수해서 우크라이나 재건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에 거부감 없이 열려 있다"면서 

"이미 이런 취지의 제안이 G7과 EU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G7과 EU가 논의하고 있는 대상인 러시아 해외 국유자산은 러시아 중앙은행 계좌로 쌓여있는 

러시아 정부의 현금여유 재산인 외환보유고를 의미한다. 

러시아는 크름반도 합병에 따른 서방 경제제재로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조 달러에서 1조6000억 달러로 

축소되었지만 외환보유고는 6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3000억 달러가 미국 등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되었는데 서방은 우크라 침공 직후 이 러시아 중앙은 계정을 동결시켜 러시아가 손댈 수 없게 만들고 동시에 중앙은과의 금융 거래를 막아버렸다.

이제 이런 동결 수준을 넘어 3000억 달러를 서방이 자유로이 인출해 

우크라 재건에 쓰도록 하자는 안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달 전 세계은행 총회에서 우크라의 전쟁 인프라 피해가 6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되었고 

같은 자리에서 우크라 총리는 인프라에다 궁극적 경제손실을 포함하면 

러시아는 우크라에 5000억 달러(610조원)를 배상해야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 정부 계산대로라면 러시아의 해외 계정 외환보유고 3000억 달러를 모두 우크라 재건에 써도 모자란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17일 G7 선진경제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해외 국유 자산을 압수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쓸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말에 이는 "완전한 도둑질"이라고 비난했다.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무도 이런 제안이 논의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 뒤 

"불법이고 뻔뻔스럽고 당연히 합당한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 이는 한 마디로 순전한 도둑질"이라고 격하게 말했다.

서방, 러시아 해외자산 '압수·인출' 검토중…러, "완전한 도둑질" (msn.com)


3줄 요약 : 

우크라이나 : "G7,EU야 은행에 있는 러시아 정부 돈뭉치 뽑아다 우리나라 좀 재건 시켜줘"


G7,EU : "오? 이거 명분도 되고 n빵하면 얼추 우리손해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러시아 : "와타시의 돈뭉치 뺏어가지말라데샤아앗! 그건 도둑질인데샤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