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국방중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소총,
그 소총의 제조 기술을 배우기 위해
M16 소총 제조공장 도미(渡美)
훈련 기사 모집'을 공고하게 됨.



그 내용은


'공대 기계과 졸업, 군필자,

기계 관련 분야 경력 5년,

미국인 기술자와 30분 이상 영어로

대화 가능한 자 등'


위와 같은 조건을 걸게 됨

그런데 조건에서 보다시피 고학력에
기름밥 좀 먹었고 영어로 외국인 기술자와

프리토킹 가능한 사람들을 모은다?


이건 지금 현재 기준으로 봤을때도 상당한 수준인데 70년대면 말 다했다고 봄.


여튼 전국에서 1800여 명의 공학도가
참여해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적으로
27명이 도미 기사로 선정됨.

도미 기사는 말 그대로 渡美,
미국에 가는 기술자들인데 이 분들은
콜트社에서 1년간의 기술연수를 받고난 후
귀국해서 조병창에서 M16 소총을 생산함과 동시에 국산 소총들을 개발하시게 됨.


그 후 2021년 11월 29일에 SNT 모티브측에서 '환영, 영웅들의 귀환-대한민국 자주국방 1세대, 국방부 조병창 도미 기사' 행사를 개최함.



당시 도미 기사들중 일부인 10명만이 참석하셨는데, 그 이유는 당시 도미 기사 27명 가운데 캐나다, 중국 등 해외 거주자가 있는 데다 지금은 고령이 되는 바람에 정확한
생존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이 나라를 지키는 무기를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기초와
기틀을 마련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정말로
감사하다고 생각함.

그리하여 당시 M16 소총의 국내 생산에
대해 박정희 대통이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일화가 있음.

박 대통령이 국방부 관계자에게 말했다. "자네들이 월남에서 사용한 M16소총
우리 군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서에 썼는데 그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소?"

한 참모가 답했다.

"60만 정 구매하면 됩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임자 아니요! 우리가 임진왜란과
한일합방의 수치를 당한 것은 일본의 조총 때문인데 북한 공산주의와 싸우면서 군의 기본무기인 소총 하나도 못 만들면서 어떻게 적을 이길 수 있겠는가? 반드시 우리가 만들도록 조치하시오.”



참고 기사들
https://www.google.com/amp/s/m.mk.co.kr/amp/10117532

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yeongnam/2021/11/29/FTMZLC2B5BFTNH5WJNQVOTTQRQ/%3foutputType=amp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5027825

http://www.knn.co.kr/246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