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신뢰가 가장 두터운 나라는 미국이 제일이지.

아예 수도서울 한복판에 미군을 주둔시켰으니까.

근데 미국을 빼면 일본이 한국과 가장 신뢰가 두텁다는 게

한국의 주류 국제관계학계에서는 이미 중론임. 존나 아이러니하지.


아니, 오히려 일본이 한국을 신뢰하고 있었다는 게 맞겠다.

일본이 고노 담화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피해자들한테 사죄했을 때,

그 사죄가 피해자들이 만족할만한 것도 아니었고, 또 그 사죄가 완전하다는 것도 결코 아니지만,

그로부터 5년 후 당시 김대중 정부는 일본의 성의를 보고 우리도 뭔가 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1998년에 단군이래로 처음 일본 대중문호가 개방된 거지.

일본어가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되고,

일본 노래와 영화 등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었던 건 이때부터였다.


무엇보다 그땐 국민들이 일본과의 관계가 정리되는 줄 알고 정말 환호했다.

당시엔 월드컵 개최 때문에 서로 경쟁했는데,

사상 최초로 2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도 양국의 신뢰관계에서 비롯된 결과다.

심지어 해방 이후 처음으로 일본 황실 인사가 한국에 와서는 심지어 2002월드컵 개막식에 참석까지 했지.

바로 노리히토 친왕.

거기다 아키히토 덴노를 우리가 서울로 오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이 모든 걸 한국 국민들이 용납한 일이었고 말이다.



아! 물론 그 어느 때처럼 이런 것들은 다 까먹었겠지만.


어쨌든, 신뢰관계가 아니라 우호관계를 따지면 터키?

근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데다가 심지어 그 사이에 중공이 자리잡고 있고..

한일동맹이 체결되면 좋은 점은 일단 일본의 후장을 빨아대는 나라들까지 우리가 섭렵할 수 있음.

대표적으로 대만이랑 태국인데,

대만이야 뭐 반일보다 친일의 비율이 더 높고

이 대만 국회의원 새끼들 역시 올해에도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러 갔더라 찢어쳐죽일 쌍놈새끼들


태국은 아예 2차 대전 전범국에 버금가는데 종전 후,

서방세계에 석고대죄하면서 전범국 지위에서 겨우 벗어났다.

그렇다고 근 60년 동안 사죄고 나발이고 제대로 반성한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적어도 우리한테는 말이지.

근데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시발 이런 나라랑 지소미아를 체결해?

반일 때문에 일본을 버렸으면서 친일 전범국의 손을 잡는 건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러니 한일동맹도 가능하다는 거다. 군사적으로 말이지.

설마 태국이랑은 로맨스고 일본이랑은 불륜이라고 하지는 않겠지?


얘네가 왜 중요하냐면

이것은 미국이 특별법을 만들어서까지 대만을 돕고 있는 이유.

그리고 태국은 동남아에서도 꽤 강한 군사력을 지닌 나라에 속하기 때문이다.

아, 이건 부수적인 옵션이고,

역시 한미일 삼각동맹의 공고함을 위함이다.

우리와 일본만큼 사이가 안 좋은

영국과 프랑스, 장제스와 마오쩌둥, 2차 대전 후 미국과 일본

얘들을 봐라. 손잡았을 때 얼마나 실속있었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국과 일본이 양국의 정치적 이유로 인해 동맹을 맺지 않는다는 건 이해는 가나,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태국이랑 지소미아까지 맺었으면서 시발

일본이 임진왜란 때나 일제 때처럼 한국을 침략해서

다시 식민지로 삼는다는 등의 쌉소리는 정신병자들이나 할 소리고


한일동맹은 진짜 군사적으로 너무나 많은 국익을 안겨다 준다.

아! 물론 이건 한일 양국의 군사력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으니까 하는 소리다.

우리가 경제력으로는 일본한테 개처발려도 '전체적인 군사력'은 대등하다 볼 수 있잖냐.

또 한일 양국은 경제적 손실 때문에 미치지 않고서야

그 어떤 나라에도 먼저 선전포고를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집단적 자위권도 없는 상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