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이종무 장군으로 대마도를 정벌했는데도 나중에 대마도는 직접적으로 조선 거주 일본인들의 폭동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대마도주의 아들도 폭동을 지원하려고 파견했는데(삼포왜란) 왜 조선은 대마도를 다시 정벌하려고 군대를 파견하지 않았음? 혹시 대마도를 정벌하는게 매우 힘들었던 것임? 아님 조선이 그냥 유화적으로 대마도를 외교적으로 관리하려고 시도한 것임?
근데 여진족 같은 북방 민족도 함경도 같은 지역에서만 약탈했지 조선 중앙정부에 큰 타격은 없었음, 그리고 왜구들과 대마도는 조선의 지방 지역을 주심적으로 약탈했음, 근데 지방에 사는 조선 백성들 입장에서는 대마도, 왜구들을 매우 싫어했을 것 같지 않음? 백성들 생각해서라도 다시 대마도를 정벌하는게 정상인 것 아니였음?
말. 이라는 기동수단으로 대응하기 이전에 왕실까지 다이렉트로 올 수 있는 북방민족. 과, 상륙후 도보이동하는 왜구. 의 차이와, 항상 있어왔던 중국대륙의 북진 요구. 등의 이유로 대우가 다른게 아니였을까 싶음.
백성입장에선 왜구토벌의 염원이 더 많았을듯 하지만...
왕조란게 백성의 나라보단, 왕실의 나라니까.
조선의 무역 규제가 강했으니 완화의 여지를 마련해보고 싶었겠죠. 조선의 해안 지역 몇개 점령하고 농성하면 조선 정부가 골치아파서라도 적당히 타협하고 대마도쪽에 유리하게 규제 좀 풀어 줄거라고 생각한것 같은데, 조선은 ㅈ까라 하고 중앙군 투입해서 싹 밀어버렸죠. 이렇게 강경하게 나올줄 몰랐던겁니다.
근데 그것도 조선과의 무역으로 먹고 살려고 왜구들을 간접적, 직접적으로 지원한 것 같음, 애초에 대마도는 조선과의 무역이 없으면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역인 상태였음, 근데 결과적으로 삼포왜란은 진압 당하고 대마도주의 아들도 죽고 오히려 대마도가 큰 피해를 입고 끝났지 ㅇㅇ
북방은 역사적으로 한민족이 태동한 곳이라는 정체성이나 명분도 있지만 머마도는 정벌한다면 왜구 혹은 영토 획득을 이유로 정벌할텐데 조선이 과연.. 그냥 역사대로 도주한테 작위 주고 우리 따까리가 되어라고 하는 소중화주의에 만족하며 사는게 나은듯. 중국이 힘이 있어도 주변국을 모두 정벌하지 않고 조공-책봉 관계 한것 처럼 조선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쓰시마를 왜구 집결지 정도로만 생각한게 아닐까함 북방 여진 같은 경우에는 원체 당대 네임드 장수나 명장들을 포진시켜놓고 있었던 상황이라 전쟁놀이가 가능했지만 머마도 쪽으로는 그런 개념의 병력도 없었고 또 여진이야 당장 금나라나 청나라처럼 국가 단위로 부활하지 않는 이상 건주,해서,야인 이런 여진부족들이 각기 군웅할거 하듯이 존재했으니 하나 토벌 한다고 해서 크게 정치적인 무리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머마도는 일단 토벌하거나 점유하려고 하면 일본의 어그로를 끌기도 하니 현실적으로 어려웠지 않을까? 조선이 일본에 제발 왜구좀 니들이 때려잡아라 단속해라 한걸로 봐서 말임
만약 탐라가 고려에 입조 안하고 조선시대까지 버텼으면 조선은 또 어떻게 대우 했을지 몰르겠다. 쨋든 고려야 주변 제국들 하고도 빈번하게 싸웠고 잠깐이지만 요동성까지 정벌한 적이 있고 틈만 나면 원나라의 행정력이 미치는 곳까지 노릴 정도로 간이 큰데 조선은 초기나 대한제국 시기 일부를 제외하면 팽창적이라고 보긴 어려우니.. 만약 조선시대때 까지 탐라국이 존속 했다면 그냥 조공국 정도로 두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데 또 모르지 머마도는 일본이라는 뒷배가 있지만 탐라는 그런게 있는 것도 아니니 우산국처럼 정벌 당하고 한반도 국가에 귀속되었을지도...
대마도 자체가 한반도에 병합되기를 원한적이 있었다. 대마도는 옆의 섬(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ㅅㅂ)보다 해산물이 많이 잡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본토하고 가까워서 해산물 팔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농사 지을 땅도 부족해서 엄청 고생했다. 할게 없으니까 해적질이나 했던 것. 이에 대해서 조선 정부도 말한 적이 있다는 데 문제는 '쓸모없는 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먹여 살려야 하잖아?"라는 마인드 였음. 근데 대마도가 딱! 하나 정말 쓸모가 있는 게 있는데, 무역이었음. 근데 조선은 무역 알기를 개똥으로 알았으니 쓸모없는 땅이라고 생각함. 대마도 정벌이라는 것도 해적질이 너무 심해서 한번 소탕한 거였고 이 이후로 실제 고려 말과 같은 내륙 깊숙히 까지 들어오는 대규모 해상선단의 노략질은 사라졌다.(조선 때도 노략질은 있있지만 고려 말 거의 헬게이트 노략질은 사라짐)
그리고 고려말, 조선초는 여몽전쟁, 삼별초 진압,왜구 소탕,북방 방어 등으로 정말 실전으로 다져진 그리고 대규모 병사 지휘 경험이 있는 상태의 진짜배기 전력을 가졌던 시대다.(군단 지휘, 사단 지휘는 해본 놈이 한다고 처음 지휘하면 대부분 대대지휘 하듯 사단 지휘하고 ㅇㅈㄹ 한다고함)
https://www.youtube.com/watch?v=di9YEz3UWZE
[토크멘터리 전쟁史] 113부 대마도를 정벌하라
ㄴㄴ 내가 올린 영상 안봤지?조선초에 대마도 정벌 이후에 고려 말에 대마도주가 암묵적,직접적으로 왜구 침탈을 도운 것과 같은 대마도 중심의 대규모 작당모의는 사라짐(먹고 살아야 하니까 모이는 건 도왔겠지만 고려말 같은 헬게이트는 사라짐). 진짜 고려말 왜구 규모와 조선 왜구 규모 급이 다름. 고려는 진짜 전쟁수준이었음. 강 타고 내륙 깊숙이까지 들어옴. 조선초에 대마도 공격한 이유가 "적당히 털어먹는거는 그렇다쳐도 여기서 작당모의는 하지마"였음. 실제로 그 정도 공격은 사라짐. 그리고 임진왜란 때 수군 수준만 봐도 꾸준히 대응은 해왔음.
대마도에서 이기고 돌아온 것도 아닌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대마도 정벌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돌아온 게 끝이다. 오죽하면 조정에서 구출한 중국인들을 중국에 귀환시키지 말고 조선에 억류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을까? "조선군의 실상이 명에 알려진다" 는 이유로 말이다. 요즘은 그래도 왜구의 활동은 억제했다고 띄워주고 있지만, 세종 당대에도 왜구의 공격이 계속 이어져서 재정벌 논의가 나왔다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했다.
조선도 세종 당대에 이미 대마도 재정벌 논의가 있었다. 재정벌에 나서지 않은 건 현실적으로 군사력을 동원하기에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지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조공은 한국사에 대해 말할 때는 중국과의 무역 수단이라고 하지 않던가? 대마도야말로 조선과의 무역이 절실했으니까, 군사적으로 이겼건 말건 뻗댈 이유가 없었지. 그리고 군사적으로 이긴다고 해도 대마도가 득볼 건 없으니까 군사적 충돌은 어차피 피해야 하는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