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704.지리산함.서해안 봉쇄작전에 참가.안마도에 상륙하여 적병력 다수 사살.원산항부근의 여러섬을 점령한 우리군 함정을 향해 박격포와 야포를 쏜 북한군을 상대로 회피기동을하며 적진지에 오히려 포격을 가해서 유엔해군에게 고추함(작은고추가 맵다고해서)이라고 불렀다.하지만 너무 나댔던걸까..결국 원산항 인근에서 기뢰에 의해 침몰하였다..
충무공정은 국군최초의 응징보복작전인 몽금포 작전중에 부상한 함명수소령을 인천으로 이송한일도 있었고.전쟁발발후에는 한국은행소유의 금,은괴를 진해통제부로.이후 낙동강전선이 위험해졌을때 다시 부산으로 옮겼습니다.특히 충무공정은 우리가 처음 만든 함정이고 전쟁일어나기전에는 가장 빠른 함정이었기에 vip인원들을 이동시킬때 많이 쓰였죠.
JMS와 YMS도 빠질수 없죠.뭐니뭐니해도 이친구들이 6.25당시의 대한해군의 주력이었으니까요.사실 이친구들은 소해정.즉 기뢰 처리하는 친구들입니다.거기에 재질이 나무로 되어있구요.하지만 전쟁에서 매우 활약합니다.대한해협해전 당시 백두산함말고도 YMS-512등이 백두산함을 지원했었죠.이런 별볼일 없을거같은 함정들도 다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죠.이 소해정들은 선봉에 섰기때문에 6.25당시 우리해군 함정들중에서 가장 많이 손실되었습니다.그 대부분이 기뢰에 의한것이죠.
갈매기급도 빠질수없죠.케네디대통령이 근무하기도 했던 PT정은 수심도 얕고 섬도 많은 한국 해안에 필요한 함정.즉 작고 빠른함정이 필요했다고 하네요.그래서 찾는도중 얻은게 바로 갈매기급!.일단 이녀석이 어뢰정이긴한데...우리나라 함정으로 들여올때에는 어뢰를 안사용했어요.어뢰가 없어서.그 대신의 로켓포를 사용했죠.이녀석들이 그때 대한해군중에서 가장빠른 함정이었습니다.1500마력 엔진을 3기를 탑제해서라더군요.이녀석들은 주로 미끼,특공대로 활용되었습니다.야간에만 작전을 수행했던 갈매기급은 요새,병력집결지,해안포대를 노렸죠.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기차를 많이 노렸습니다.이들은 해안에 기차선로가 부설된 동해안에서 일명"기차사냥"을 하였죠.군수물자를 옮기는 북한군 수송기차를 박살내는겁니다.당시 북한군은 주간에 심한 폭격을 하는 유엔군 폭격기를 피해 야간에만 기차를 운행했습니다.이때 북한군기차는 불빛으로 신호를 하면서 움직였는데 이 갈매기급은 불빛들어오자마자 해안에 붙어서 로켓으로 아주그냥 박살을 내버렸죠.이들 갈매기급은 해군 특공대로써 동서해안의 적 시설들을 파괴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았고 그렇기에 갈매기급 승조원들은 대우가 무척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