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1은 그냥 상자에 손잡이 단 느낌?

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총이에요.

사실 저는 전장에서 싸우는 군인 입장이면 님과 비슷한 요구를 할거 같습니다. 총기의 성능이나 부가옵션 각종 인체공학적 구조는 전투의 생존율을 높여주고 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보조해주니까요.
다만 전장을 넓게 보는 지휘관이나 보급관의 입장에서는 그런 성능좋은 총보다는 싸고 교육 쉽고 빠르게 찍어내서 전선을 메울수 있는 무기가 더 매력적이지요.
다만 지금은 선진국에서는 보병 값이 비싸서 가능하면 군인들 입장에서 병기를 마련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한국이나 중동 혹은 기타 국가들에서는 아직도 병력 값이 싸기에 빠르게 찍을 수 있는 무기를 원하죠. 전쟁의 환경에 따른 변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중동 같은곳에 파병된다고 보면 저도 hk416 같이 최신형에 각종 옵션 달린 무기를 가지고 갈겁니다. 다만 다른 상황(셀프 디펜스나 각종 재난상황등)이면 유지보수가 쉬운 ak나 m1 게런드 같은 총을 고를거 같네요.

그리고 글록 시리즈는 저도 좋아합니다. 뭐 1911처럼 클래식한 멋은 없지만 생산성 좋고 유지보수 쉽고 탄창 많아서 막 쏴도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