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미국은 초음속보다는 (AI + ESM + 스텔스) 로 아음속 장사정 미사일 깔던데, 이게 초음속보다 더 골때린다. 초음속은 시스키밍은 불가능하고 고공으로 날아와야 하는데, LRASM같은 경우는 딱 대 미사일 공격기회가 한번 뿐이야. CIWS로 근접(......). 그것도 적이 재깍 탐지한다는 가정을 세웠을 때 말이지.
반면에 초음속은 날아오는거 뻔히 보인다. 초음속에 레이더저감 붙여봐야 걸릴 수 밖에 없거든. 한국이야 초음속으로 깐다 뭐한다 하는게 기술(ESM같은거)이 없어서 그런거지.
초음속이나 LRASM이나 "적에게 방어시간을 주지않는다" 개념으로 가는거니까. 초음속이라도 미군은 F-18띄워서 모기건 미사일이건 잡는다. 가 가능하니 채용한 것인지도 모르지만말야.
1. 초음속미사일이란 마하3급 이상 (대충 마하 5정도 최대속도 나오겠) 속도로 날리겠다는데, 이 부근에서는 스텔스가 불가능. RAM물질이 일단 버티질 못하고, 스텔스형상이란게 마하3 이상에서 공기역학과 타협할 여지가 크지 않음. (1999년 록히드 마틴에서 나눠준 자료에 대한 기억으로 씀)
2. ESM을 조선혼자서 할만한 깜냥이 안됨. Emission을 판단할 AI는 둘째치고 당장 Emission에 대한 DB데이터량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이건 공군에서 미국에 위탁교육 보낸 전자전장교 증언이고.
3. 시스키밍을 마하3이상으로 할 수 있는 물체 좀 알고싶다. 고공이면 모르지만 저공은 무리임. 500ft고도 언저리를 마하3으로 순항을? 마하2만 나와도 신기할 것 같은데? 물론 원자력/열핵제트는 빼라. 화학에너지로 순항이 기준이다.
초음속으로 의미있다면 마하 3이상, 적어도 Mid-course는 마하 5정도로 날아서 배에 꼬라박아야 하는데, 이걸 시스키밍으로 할 수 있다고 보는거야? 러시아가 괜히 고공으로 날아서 꼬라박게 한게 아니라고.
저공에서 그 속도 낸다면, 당장 시커가 못견딜거다. 참고로 R-77이야기 하나 써 두는데, 20세기말까지 그거 마하4 못냈어. 그것도 고공에서. 로켓모터는 마하 5까지도 내는데. 이유가 기가막히다.
처음에는 노즈콘이 마하4를 못견뎠고, 1년만에 개량하고 나서는 노즈콘이 열받는경우, 미사일 시커가 목표를 못찾게 됐지. 물론 저공이 아니라 35000ft이상급 고공에서도 말이지.
98년근방인가? Su-37하고 R-77Adder를 제공한다고 해도 로카프가 코웃음친게 저 부분이야. 로카프에서 이미 AIm-120B가 마하4.5로 적기에 꼬라박는 물건인데 다들 비웃었디.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일거야. 이런거는 그 업계에서만 돌던 이야기니까. 아는 형님들이 그 쪽으로 일해서 풍문 많이 듣고 있다만, 무기란거는 진짜 알 수 없는 쪽에 구멍이 많아. 특히 러시아나 중국쪽 무기 보면 심해.
결론: 미 제국주의자들이 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