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곳에 오고 행복한 일이 딱 3번이다. 

  1. 똥쌀때
  2. 밥먹을때. 여기 음식은 맛있다.
  3. 잘때.

아무래도 이러다가는 나마저도 내 동료처럼 미쳐버릴 것 같다. 고향이 그립다. 가족이 그립다. 열차가 다니는 기차역이 그립다. 친구가 그립다. 같이 들이키던 시원한 물이 그립다. 싸구려 텽보식품의 라면이 그립다. 나는 어디로 가는가? 그들은 어디로 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