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한국어 번역 논란과 관련되어 정리하는 글입니다.

본 내용은 목적 없는 비난과 무차별적인 폭력을 지양하고 있는 사실만을 서술합니다.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공식 한국어 번역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번역 사이트(크라우딘)를 통해 번역에 관심이 있는 어떤 유저든 번역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를 통해 번역안을 선정합니다.

이후 득표수가 높은 번역안은 검수자 측을 통해 적합한 번역안인지 검수하게 되며, 승인될 시 정식으로 채택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유저 번역(번역 사이트 이용) → 검수자측 승인 → 번역안 정식 채택이란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즉, 상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본 논란이 된 이슈는 스티브 갤러리 내 마인크래프트... 공식 번역 과정...jpg 이라는 글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새로 나오는 아이템인 Candle(초, 양초)의 번역과 관련된 내용으로 초와 양초 두가지 번역안이 제시되었습니다.

Candle을 '초'로 번역하자는 제안엔 -8표, '양초'로 번역하자는 제안엔 8표로 압도적인 득표차이로 양초가 우선시 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검수측 중 한명인 finalchild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유저 투표 결과와 유저들과의 토론에서 의견을 묵살하고 '초'라는 번역안을 통과시킵니다.

이에 유저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권력의 남용이라고 생각된 다른 유저들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양초와 초에 대한 번역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검수자를 납득하기에는 양초에 대한 의견 또한 타당했음에도, 초를 통과시킨 것은 부자연스러운 권력의 행사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습니다.

이후 내부고발로 추정되는 번역과 관련된 23명의 집단 채팅방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붙은 불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채팅방의 내용은 요약하자면, 유저들의 의견은 연연할 필요 없다, 표를 악용한다는 등 논란이 될 발언과 태도를 보였습니다.


외 다양한 증거 자료와 정황 근거를 통해, 유저 번역(번역 사이트 이용) → 검수자측 승인 → 번역안 정식 채택의 과정에서 검수자의 입김이 지나치게 강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유저들이 의견을 모으는 행위나 번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는 아무 의미 없으며, 검수자측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번역의 질과 방향성은 좌지우지됩니다. 당연히 많은 유저들은 반발하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근본적인 해명과 사과는 없었으며 현재 대다수의 검수자측은 잠적 했으며, 일부 검수자는 권력을 남용해 유저들의 공론화 및 이의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본 상황에서 다양한 증거 자료와 왜곡되지 않은 현 사태의 정황을 정리하고 기록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만약에 잘못된 정보 혹은 수정이 필요한 정보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 자료

또 다른 사건 정리본

우마공 내 사건 정리본


마인크래프트 한국어 번역 논란 간단 정리 - 스티브 갤러리 (dcinside.com)


많이 부족하지만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