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채널

나참 억울해서 여기에다 하소연합니다


아니 글세 우리 애가 태어날 때부터 천재였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자꾸 천재가 아니래요


초딩 들어가서 얘가 1+1=3이라고 대답했다고 존나 놀림받고 왔데요


우리 애는 산수를 못하는 게 아니라 단지 생각하는 방향이 남들보다 앞서나갔을 뿐인데 말이죠

(솔직히 남자 1명하고 여자 1명하고 한 방에 들어갔다 나와봐요 몇 명이 되서 나오나)


우리 애는 다른 평범하기 짝이 없는 애들이랑 수준 안맞아서 같이 놀 수 없으니까 유치원도 건너뛰고 초등학교 바로 들어왔는데

이래갖곤 초등학교도 수준 안맞아서 못보내겠어요

우리 천재아이를 어디에 보낼까요? 중학교? 고등학교? 인하대학교?


가능하면 생계지원받는 데로 갔으면 좋겠네요


추천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