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꽤 늦었네
걱정했었어

이렇게나 손이 차가워져선
얼굴도 귀도

수고했어
자, 먼저 욕실에 들어갈래? 아니면 식사할래?
그래, 알겠어

준비 하고 있을테니까 기다려줘
금방 될테니까

왜 그래?
아무것도 없는데? 응

어라, 혹시 외롭게 되버렸어?
얼굴을 보면 아는걸
부정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이렇게 눈을 보는 것 만으로
나는 전부 알수있어

자, 더 보여줘
틀리다고 말할거면 보여주면 되잖아?

너무 가까워서 입술이 닿아버리고 말았네
귀여워, 정말 좋아해 사랑해

그치만, 그러네
정말로 미안해
마음에서부터 사과할게

약속, 지키지 못해서
욕실, 같이 들어간다는 약속

밥도, 앙~ 하고 먹여주고 싶었어
네가 이 입에서 내는 말과 너의 그 눈동자가 말하는 말
정반대야?

부끄러움이 많네 여전히

자, 이런곳에서 서서 이야기 하고 있으면 감기에 걸려버려

또 이따가, 방에 갈게
가지 않으면 나 잠을 자지 못하는걸

그치만 내 베게 너가 갖고 있지?
그럼, 또 잘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