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동인 음성에서 히로인에게

키스를 받으며 타액을 교환하는 플레이를 들을때

무엇을 입에 넣고 있으면 가장 몰입할 수 있을까?

라는 다소 또라이 같은 발상으로 시작된 리뷰? 글인데

내가 한동안 금딸 중이라서 꽤 제정신이 아니야

방법은 대충 타액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것을

입 안에 20초 정도 머금고 있어서

가장 타액같은 느낌의 액체를 찾아본다는 내용이야

(오줌 같은 스캇은 아니니까 안심해)

그럼 먼저 시작해볼 건

[아침 햇살 음료]

왜 이걸?

같이 생각하겠지만 나도 그래

옛날에 너의 이름은 영화 한창 나올때

영화관에서 아침 햇살을 마셔서

타액 느낌 몰입한다는 미친놈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 미친놈이 돼볼까 싶어서 구매

입 안에 20초 머금어봤다

타액 느낌은 전혀 없다

그냥 아침 햇살 맛이지

그 미친놈이라 불렸던 것들은 다 가짜다

맛있었다

[오트 귀리 음료]

그런데 타액이니까

좀 씁쓸한 맛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산 것

임 안에 20초 머금어봤다

내 기억의 귀리 음료랑 좀 달라서 그런가

조금 단맛이 섞여 있어서

예상한 느낌이 아니었다

타액 느낌도 없다

그냥 맛있었다

[짜먹는 과일 젤리]

젤리니까 타액이랑 다르지 않아?

같은 느낌이지만

나도 기대했다기 보단 모처럼이니 이걸로도?

같은 느낌으로 구매한 것

입 안에 20초 머금어봤다

역시 타액 느낌이랑 거리가 멀었고

입에 머금는 도중에

'덩어리면 타액이 아니라 가래침 아니냐?'

같은 상상을 좀 해버려서 상당히 기분이 나빠졌다

그래도 맛있었다

[견과 우유죽]

일단 타액이니까

조금 끈적한 느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

입 안에 20초 머금어봤다

우유 '죽'이다 보니까

타액이라기 보단 완전 덩어리다

이걸 타액이라곤 절대 상상하기도 싫다

한 번 해보고 나머진 바로 섭취했다

그래도 건강에 좋은 맛이다

[짜요짜요]

튜브형이라 히로인이 끈적한 타액을

입에 넣어주는 느낌은 받아볼 수 있겠지

같은 생각으로 구매

하지만 타액 느낌은 없었고

단순히 맛있었기 때문에

20초도 머금을 수가 없어서

그냥 삼켜버리게 됐다

맛있었다

[타액 로션]

그렇다, 오나홀에 쓰는 그런 로션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이 미친 새끼야 뭐하는 거야??

같은 감상이 나오겠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안심해(?)

당연히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건 확인했고

이거야말로 타액 느낌을 최대한 재현한 것이기에

'사실 타액에 확실히 몰입하려면 이거말곤 없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구매한 미친놈이 나야

물론 건강에 문제 없다고 해도

한번에 잔뜩 입에 담을 정도로 미친 상태는 아니기에

손바닥에 크게 한 방울 정도 담은 후에

입 안에 20초 머금어봤다

결과는...

의외로 아무런 맛이 안 들었고

냄새도 무취라서 넘기는 것까지 가능했다

구역질도 안 났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세면대 앞에서 시도한 거고

목에 넘긴 후에는 빠르게 적당히

입 안을 헹구고 끝났다

마실만했나? 라고 묻자면 당연히 아니

근데 타액이 애초에 마실만한 것이 아니니까

동음 히로인의 타액에 몰입하기엔

이게 진짜 확실한 거 아니겠냐 싶긴 하다

미친 소리지만 진심이다

하지만 앞으론 마신다기 보단

단순히 오나홀 용으로 쓸 예정이다

[생수]

길고 긴 개지랄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입 청소를 겸해서

생수를 한 40초 정도 입에 머금으며

목에 넘기는 걸 여러번 반복했다

근데 오래 머금다 보니

입 안에서 타액이랑 섞이니까

'아 이걸 히로인의 타액처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엄청난 사실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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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지금까지의 개지랄은

대부분 헛수고에 가까웠다

금딸중에 미쳐버린 및붕이의 리뷰?를 읽어줘서 고맙다

사실 시미켄 형님의 유튜브에서

금딸은 최대 3일이라는 충고를 보고서

내일 5일차에서 해금하러 갈 거니까

앞으로 이런 미친짓도 안 할 예정

근데 언제 갑자기 및챈에서

며칠간 소식 없어지면

이 새끼 로션 마시다 뒤졌네 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