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한가, 심리학 서적 뒤지다가 최면에 관심이 동해 동인 보이스까지 흘러들어온 뉴비다.
오늘은 기념비적인 내 보이스 처녀를 바친 이 작품의 감상을 기록하고자 팬을 들었다.
이미 두차례가 이 작품의 리뷰로 념글이 올라왔다는걸 알지만, 나는 뉴비이니 조금은 다를것이기에 이미 읽었어도 다시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글이 엉망인점 양해부탁한다...
+제정신 아닌상태로 글써서 막줄만 읽어도 ㄱㅊ
(스포포함tmi주의)
첫 시작은 여주의 불평으로 시작한다.
청자가 작은 데다가 지루인 탓에 영화에 늦었다고 청자를 책망을 하고 청자가 선물해준 쿠키가 엄청나게 타있으며 이빨은 누레서 아앙 해주기도 싫은 꼴이라며 독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독설한다.
하지만 이후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잘된거죠」
「먹을만한 맛이기도 하고」
라며 그럼에도 청자를 좋아한다는 듯 표현을 해오기에 대미지가 경감된다.
그러다 남주 발 아래에 있는 모든 사건의 발단인 ntr책을 발견하게되는데 그 책을 집어들어 제목을 읽기 시작한 그녀는 청자의 특수성벽을 알게 되고 변태라는 일갈과 함께 주인공을 정말 좋아한다고 절대 뺏길 일 없다며 확언하곤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그녀는 여느때처럼 다시 청자의 집에 찾아오고 청자는 그녀를 환대해주며 평범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다, 그녀는 아무 전조도 없이 오늘 방금전까지 딴남자랑 하고 왔다고 스스럼없이 밝히곤 스커트를 걷어내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청자는 그녀의 말에 따라 스커트를 들추고, 그녀의 팬티 끈에 걸려있는 사용된 콘돔을 발견하며 진성 마조인 주인공은 당황과 동시에 흥분하며 그녀의 네토라레 보고가 시작된다.
상대는 학생회장, 여자한테 인기가 많으며 경험도 많다. 같은 학생회 임원으로써 교류가 잦고 여주에게 고백을 하기도 했기에 네토라레 상대로 적합했다고 설명하며 마음은 완전히 청자의 것이라는 증명하기 위해, 또 청자의 변태성벽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밝힌다.
이후에 설명되는 관계에 대한 디테일이 드러나는데, 남주에게 느낄 수 없는 키차이와 훤칠함, 남성성, 능숙함이 설명되며 청자와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형식으로 나는 그 차이로 인하여 경험해 보지 못한것을 경험해버렸다며 몇번이고 절정에 이르렀다고 언급하곤 스커트 뒷쪽을 들춰 여러개의 콘돔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여전히 청자가 좋으며 청자가 그만두라고하면 언제든지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이미 믿는 눈치기에 인증을 위해 찍어놨던 관계영상을 삭제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우리 병신 청자는 계속해달라고 빳빳하게 세우며 영상을 달라고 애원하고 여주는 청자의 애원에 못이겨 괸계영상을 주는 대신 더이상 나를 막지 말라며 조건을 덧붙여 의사를 재확인한다. 답은 역시 ok.
그 영상에는 당연히 여주가 청자에게 보여준적없는 오고곡 소리와 되도않는 비루한 암컷의 자기합리화와 방어기제가 돋보이며 끝까지 청자를 부른다.
이후 2번째 보고, 여주는 청자와 학생회장을 연신 비교해대며 차이를 강조하고 학생회장에게 몸도 마음도 빼았겼다며 이제 헤어지자고 했다가 거짓말이라머 청자를 조금 안싱시켜준다.
하지만 실상은 이런게 청자에게도 있었으면 학생회장따윈 필요없다는 논조로 일관하다가 결국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현실로써 마음은 청자, 몸은 학생회장이라는 애처로운 이분법으로 분류를 하기 시작하고.
그 이분법을 기점으로 왼전히 굴복을 인정하며 몸종선언을 한다. 청자와는 일절 관계하지 않고, 학생회장 전용으로 바뀐 구멍은 만족하지도 못하며 부르면 부를때마다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구멍으로써, 가령 청자와의 결혼식날이라 할 지라도 그가 원한다면 한아름에 달려가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사실 학생회장의 관계는 2번째 보고 시점에서 2번째정도가 아니라 처음을 기점으로 매일같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청자에게는 이를 숨기고 또 굴복했다는 사실도 숨겼다는것을 밝히며, 학생회장에게 여전히 자신의 마음은 청자의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는 끝난다.
*
솔직히 내상이 엄청나게 컸다.
그리고 엄청나게 꼴렸다.
Ntr은 취향이 아니지만 그림체가 취향인 작품들이 많아 ntr작품을 자주 접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내상을 입었다.
왜냐하면 처음 들었을 당시 여주는 진심으로 청자, 즉 나를 사랑하는것처럼 묘사되었고 나는 그것이 확 와닿았기 때문이다.
근데 그런 사람이 나의 병신같은 취향으로 인해 타락해버린다. 최악이다. 거기에 더욱이 절망적인것이
트랙의 순서상 진실이 밝혀지는것이 최후반부이고 2번째 보고가 먼저 제시되기에 최후반 이전엔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 여주가 비춰진것이 그 까닭이며.
또 거기에다 어쩔 수 없는 신체적 차이에 대한 부각은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는 데다가 끝까지 마음만은 내게 향해있다는, 만약에 나도 이렇게 휼룡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면 학생회장같은건 쳐다도 안봤다는 그 하찮은 자기변명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사실에 기인한 절망감을 가중시킨것도 한몫한다.
반전으로 인한 허탈감은 덤이고 말이다.
하지만 반전덕에 살았다고 할까.
적어도 이 일이 나로 인하여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확신이 샘솟았기 때문이다.
스토리 상 여자주인공은 이미 자신과의 괸계의 권태를 느끼고 있고, 거기에 더해 사전 고지도 없이 이미 관계를 해 왔으며 그 첫 관계를 기점으로 2번째 보고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과 이를 비밀로 했으며 보고 일부를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으로 미루어보아, 그냥 여주는 그냥 계기가 필요했을 뿐인 방어기제 덩어리인 구멍일 뿐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제목에도 양면성을 의미하는裏表(표리)또한 붙어있음, 아마도 이 표현은 다의적인 의미를 위해 넣은것일것)
즉, 책임감과 죄책감을 편안하게 전가시키며 내상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
거기에다 중저음에 무감한 어투가 완전히 심장을 자극했고(부디 이러한 보이스를가진 여주와 순애하는 순애물 추천을...!)
수컷이나 암컷이라는 말초적인 표현과 순애충인 내가 어쩔수 없이 ntr을 보게 만드는 특유의 돼지 멱을 따는듯한 천박한 묘사가 너무나 잘 되어있는데다, 너무 마음의 들었던 츤데레 순애무브와 오고곡의 괴리감과 죄책감들이 배덕감으로 다가와 꼴림을 가중시켰다.
더욱이 이 처음 접하는 보이스, 음성이라는 컨탠츠는 나와의 상성이 잘 맞는 것인지 몰입도가 비교도 안될정도로 높아서 인생에 있어 손의 꼽을 정도의 꼴림을 선사받았다.
정리하면, 스토리가 단선적이지 않고 다의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해야 글의 골자가 보이는 부분도 이에 기인한 그리고 피지컬적인 꼴림도 있었던, 내 처녀가 아깝지 않은 정말 좋은 보이스였다!
지리멸렬한 긴 글 읽어줘사 정말 고맙다.
혹시 여유가 있으면 작품 추천좀 부탁한다 (목소리가 높지 않은것으로.. )
최면물이나 다른장르도 츄라이해볼것이기에 아무거나 추천해줘도 괜찮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