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켓까지라고 했지만,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벗는 건 좀 부끄럽네.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자, 벗었어. 그럼 이제 양손으로 천천히 만져봐.

브래지어로 누르고 있어도 실제로 만져보니 볼륨이 있지?

휴게실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으려니 조금 두근두근거리네.

어라? 부족하다는 얼굴이네. 잠깐만, 모처럼 가슴 만지고 있는데 그런 반응은 아니잖아.

『부드러움이 부족해서?』

뭐 확실히 브래지어를 입고 있으니까 옷 위라면 좀 단단할지도 모르겠네.

설마 생가슴을 만질거라 생각한거야? 아, 안된다니깐.

생은 아무래도 무리잖아. 이것도 어엄청 용기를 내서 하고 있는거야.

그, 그러니까 침울해지지 말라구…아기 강아지처럼 보이잖아.


아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생으로, 만지게 해줄게.

그렇게나 기뻐하다니, 너는 참 진짜 과민반응이구나.


자, 이걸로 됐지? 가, 갑자기 만지는 건, 간지럽잖아.

그렇게 움겨쥐듯이 만지면, 가슴 모양이 변해버릴텐데.

으아…위험해…엄청 부끄러워.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구.

너의 부탁은 왜 거절을 하지 못하는걸까.



저, 저기…충분히 만졌지? 이제 손 떼도 괜찮잖아.

잠, 잠깐만. 밑가슴 밀면서 출렁대며 놀지 말아줘.

흔드는 게 재밌는 것 같아 보이는데, 가슴으로 장난치는 건 금지야.

네 손바닥으로 꾸욱하고 만지면, 이상한 기분이 든단 말이야.


저기, 혹시, 만지는 기분보다 모양이 바뀌는 걸 즐기고 있지 않아?

나 참, 가슴으로 장난은 금지라고 말했는데.

소, 손가락 유, 유두를 만지고 있잖아! 가슴은 만져도 된다고 말했지만,

유두는 좀…느, 느껴버리니까…

말하지 마…유두 섰어. 네가 이상하게 만지니까 그렇잖아.


손가락으로 유두 누르는 거 금지야.

손가락으로 아무리 눌러도 모양은 그대로 돌아올 뿐이라구.



안돼….유두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굴리지 말아줘.

엄청 느끼게 된다니깐…


아, 안된다구!


아 미안해. 넘어버렸어. 저기 그, 껴안아줘서 고마워.

아니, 껴안아줬다고 해야할까.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거였지만 말이지.

미, 미안해. 사과했잖아. 그보다 애초에 네가 좋을대로 가슴을 만진 게 원인이었는데.

나는 화내도 돼. 이정도까지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는 말 안했으니까.

가슴에서 손 떼줘. 응, 고분고분해서 좋아.


그러면 이제~ 에잇!

여자에게 밀려 넘어지는 건, 어떤 기분이야? 아직도 가슴의 감성이냐!?

하긴 아래로 보면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야.

그 정도로 가슴 얘기만 잔뜩 하는 건…너, 정말 가슴 좋아하는구나.

우선은 상반신만 일으켜봐. 흐흐흥~ 이 자세면 나도 움직이기 쉽거든.

다음은 내가,


복수, 할게.

실은 이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너는 귀가 약했단말이지.

귀 앞에서 이야기를 하면 언제나 간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잖아.


그러니까, 귀를 햝아서, 괴롭혀줄게

뭐? 가슴은 만져도 되냐고? 진짜로 가슴에 끈질기네.

좋아. 여기까지 왔으니 서로 즐기자구.


그러면, 우선 왼쪽 귀부터 잘 먹겠습니다.



갑자기 유두를 만지작대는 건…

게다가 만지는 방식도 방금보다…야해


그러면 나도 야하게 햝을까나~

이번에는 귀 전체를 훑는 느낌으로


역시 귀가 약하네. 얼굴이 녹고있어.


너한테 가슴 만져지는 거, 이상하게 엄청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

가슴도 질척여서. 너의 손에, 달라붙어 있는 것만 같아.


귀 빨개졌네. 나한테 빨리는 게 기분좋은가 보구나.

그러면, 이번에는 귀 안쪽 쿠포쿠포해서 좀 더 기분좋게 해줄게.


움찔해서 재밌다. 너, 귀 진짜 약하구나.

잠깐 기다려봐.


그러니까 유두는 약하다고 했잖아.

그런 식으로 어루만지듯이 굴리면 안된다니깐.


위, 위험해. 가슴만으로 가버릴지도.

으으, 복수!


움직이면 안돼. 기분좋아서 도망치는 건 금지야.


내 숨때문에, 너의 귀, 보지처럼, 축축해졌어


뭐랄까 이거, 평범한 섹스보다, 야할지도


갑자기 젖꼭지를 고집으면…비겁하잖아.


아, 안돼. 이 이상 젖꼭지 문지르면 진짜 가슴만으로 가버린다구…


위험해위험해. 가슴으로 이렇게나 기분 좋은 건, 처음이야


안돼. 안돼안돼. 이런 곳에서, 이런 걸로 가버리다니.


진짜로 올 것 같아 온다 온다!!



진짜로, 가버렸어.

아래가 축축해. 가슴만으로,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너, 가슴을 좋아해도 그렇지…


가슴 괴롭히는 건 진짜로 잘하네.

저기 있지…

혹시 괜찮으면 말이야, 이후에 나랑…


응? 이후에? 아 맞다. 아직 일 남아있잖아

바로 정신차렸어. 있잖아. 너도 일어나서 같이 일 정리하자.

집중이 안된다니. 그, 그걸 말해봤자 나도 그렇고.

너랑 다르게 속옷도 질척해졌는데, 일은 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어서 우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자.

일단 말해두겠지만, 이번 일은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돼.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