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눈을 뜨네
달은 고요히

우리 그저 이렇게 걷자
만족될 때까지

먼 훗날의 선로처럼 반짝이는
콜 타르의 지평선 위에서

눈을 감고 그대와 기도하면
흘러내리는
마음에

할레루야 길 잃은 영혼이
바람이 멎은 틈에
저멀리 울부짓어



몇 안되는 작은 모순도 이런 밤에는
나와 너의 운명을 감싸는
행성과 같아

일각의 유예도 없는 이 거리에서
영원을 맹세했던 누군가의 그라비티

손을 잡고 껴안으면
흘러넘치는
사랑스러움에

밤마다 괴로워하던 영혼이
너의 고동에
잠드는구나



눈을 감고 별에 소원을
흘러넘치는
마음을

할렐루야 저 멀리 울부짓는 영혼을
가슴의 고동을

손을 잡고 껴안으면
그것 말곤 아무것도,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너와 나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