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초코소주 나왔을때

술 이빠이먹고 다음차로 소중히 안고 이동하다가 넘어져서

품안에서 깨져서 팔이랑 다리에 유리조각 막 박힘

근데 유리조각만 대충 빼내고 소독약 바르고 계속 마심


그리고 한동안 괜찮다가 어느순간 팔이 띵띵띵 붓는거야 막 굽힐수도 없을정도로

병원가서 검사하닉간 이거 통풍같다고 피검사해보자고 해서 검사했더니 

무슨무슨 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다고 님 통풍임 이렇게 나와서

평생 맥주 고기 못먹는 몸이 되었구나 차라리 죽을까 하다가

일단 통풍약 먹으면서 며칠 더 있다가

팔 붓기가 안빠지는거야


금세 빠지겠지 했는데 명절 겹쳐서 엄마한테 들킴

엄마 대번에 역정내시면서 이게 어딜봐서 통풍이냐고 당장 응급실 가자고 해서 응급실 끌려감

응급실에서 항생제 조치만 받고 다음날 외진 교수선생님께 검사받는데


세균 감염이라고 최근에 뭐 다친거 있냐고

좀더갔으면 팔 잘라야 했다고 제정신이냐고


술먹다 넘어진 기억이 퍼뜩 들었는데

차마 엄마도 옆에있는데 술먹다 넘어져서 병깨고유리박혔는데병원안가서 이래됐다고 말을 못하겠어서

건물에서 계단에 꽈당하며 좀 긁혔었었다고 날조함



아무튼 뭐


팔은 아직 두개가 있어요


술머그니까 그런 병신짓이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