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가면 무조건 가야겠다고 꿈꾸고 있었는데

막상 가려니 개떨려서 및갤에서 리뷰 몇개 읽고 갔지롱


저녁 6시쯤에 갔는데 예약없이 할수있었다(60분짜리 코스)

사장님 왜 무섭다하는진 알겠더라 덩치크고ㅋㅋ 근데 푸근한 느낌이 더 강했음



대기 거의없이 바로 들어가서 코마치상과 대면

간단한 인사하고 차 마신다음 바로 무릎베개ㄱㄱ 했음 누워도되나 싶었는데 막상 거부감 없이 누워지더라...

그냥 어릴때 엄마가 해준 무릎베개 느낌


첫코스로 귀마사지 하면서 조금 잡담함

참고로 저는 딱 씹덕수준으로 일본어 하고 발음은 당연히 개판

몇마디 나누고 바로 외국인인거 뽀록나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하하.. 칸코쿠카라 키마시타" 라고 했더니

코마치상이 안녕하세요~ 같은 한국어 몇개 하면서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해줌(못해야 나오는 말인거 나도앎)


다음으로 조금 간지러운 귓털정리랑 미미카키 개시.

내가 좀 귓밥이 잘 안떨어졌나봐 코마치상이 "되게 꼭 달라붙어있네요~ 귀파는 재미가 있어요" 라고 해서 부끄러운 웃음을 했다

그래서 내가 불어봄 "보통 귀를 간단히라도 청소하고 오는 편이 나은걸까요?"

"아니요 그대로 오는 편이 좋아요! 오히려 귀가 이미 깨끗하면 슬퍼요..." 라는 답변을 받았음


귀 진동 마사지?는 솔직히 느낌 좀 이상해서 별로였고ㅋㅋ

미미후<<이건 역시 예상대로 좋았다. 한번만 더 불어달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는데 참음.


손마사지랑 어깨마사지는 세게는 안하는데 그냥 피로 풀긴 좋은듯

여행가방 며칠메고다녀서 어깨 개아팠는데 나름 시원했음


차 한번 더 마시고 스탬프종이 받고(이름 한글로 써줌ㄷ

빠이빠이 (차 다 마실 시간을 안줘ㅠㅠ)



확실히 먼저 말안걸면 조용히 있어서 잡담할거면 손님쪽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듯 그 다음부터는 술술 말해주더라

글고 은근히 소음이 많더라 방에 오르골 음악 흐르는건 좋은데 일단 JR전철 소리 은근 되게컸고 옆칸에 있는 손님 말소리도 다들려서 이건 살짝 아쉬웠음(옆방 아저씨 수다쟁이였음ㅠㅠ)


총평: 일본어좀 하면 도쿄여행 필수코스. 아니그냥 프리토킹 연습하기 짱인듯. 6천엔이면 처음엔 좀 비싸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우리 동네에있는 발마사지샵이 1시간에 7만원 받아먹는걸 생각하니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무엇보다 무릎베개가 개사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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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억나는 대화

"외국인들도 많이 오나요?"

"네 하루에 한두명은 무조건 오네요~ 오늘은 손님이 처음이네요"


"도쿄는 관광으로 오신건가요?"

"네 여행 중이예요."

"내일은 어디를 갈 계획이세요?"

"내일은 오다이바에 가볼려고요."

"오다이바 좋네요~ 어느게 좋아서 가세요? 건담 보러가시나요?"

"아 건담도 좋아하죠~ 그런데 제 목적은 자유의 어... (메가미 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났음)."

"그렇죠 자유의 여신상이 있죠~ 신기하죠?"

"아 맞아요 자유의 여신상! 처음에 보고 놀랐어요 어떻게 일본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지?하고요ㅋㅋ"


"한국에서는 한자를 안쓰니까 같은 음 단어끼리 자주 헷갈릴 것 같아요"

"아 아니요 생각보다 그런 일은 거의 없어요."

"엣 우소!"
"정말로요. 한국어는 일본보다 발음이 훨씬 다양하니까요. 같은 단어가 별로 없어요"

"아~ 그렇죠. 한국어 모음은 발음이 되게 어렵죠."


걱정마 및챈얘기는 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