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및챈을 알게되고 다닌지 벌써 3년정도는 된 것 같은데 이제야 첫 글이자 첫 리뷰를 써보게 됨.


오늘따라 유독 평소 듣던 카리카리오나사포슨도메마조물 보다 달달한 순애가 떠올라 전연령 작품을 찾아보다가


눈에 띈 작품이 스피카 서클의 이 작품이었는데 이 서클은 전에 RJ01298374으로 좋은 인상이 있었기에 한번 들어보기로 했음


대충 샘플이랑 줄거리 소개를 보니 초등학생때로 돌아가 누나에게 응석부리는 내용인가 싶어서 응애 뜌땨 눈나...


정확한 내용은 과거를 후회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추억의 신사가 청자 앞에 나타나 그 신사의 무녀가 청자한테 마치 꿈을 꾸는 것 처럼 과거를 추체험? 할 수 있게 해줌.


이 추체험에서는 과거의 행동을 바꿀 수는 있지만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도 설명해주고 그 예시로 죽은사람을 과거에서 살린다 하더라도 현재에 다시 살아 돌아오진 않는다..고 주의사항을 설명해주는데 이것 때문에 듣는 내내 순애보다는 불안해서 계속 설마설마 하면서 들었음.


초반의 내용만 간략히 하자면 이렇게 추체험 상태로 들어가 초등학생때 어느 신사에서 만난 누나에게 고백하는? 그런 내용 인듯..


처음부터 간질거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좋아하는 사람은 있는지 물어보는데 첫 대사부터 거리감이 너무 가까워서 설랬음.


그러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대답을 하니 "초등학생인데 빠르네에...//" 하며 당황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음..


그렇게 신사에서 라무네도 마시고 미미카키도 해주다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른이 되면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아직 초등학생인 너는 모르겠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행복하게 누나한테 나데나데 받는 초등학생 라이프 즐기다가 갑자기 현실 걱정이 떠올라서 살짝 마음이 슬퍼짐..


이후엔 이 서클 특인진 모르겠는데 살짝의 스토리 넣어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음 이런거.


자세한 내용은 스포
마지막에 누나가 고민을 다 털어놓는데, 사실 누나가 청자한테 응석 받아주고 나데나데 해주는건 다 애정결핍? 때문이었음. 

어릴 때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던 누나가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시고(추정) 엄마는 점점 피폐해져서 사랑받지 못하게 되어 오히려 그런 관계를 쌓고싶어서 나한테 잘해주던 거였음. 

그래서 첫 만남 때 미아가 된 청자가 눈물이 글썽글썽한 상태지만 흘리지 않으려고 참는 모습이 자기와 비슷해보여서 먼저 다가가 자기 가슴으로 안아주고 달래줬었음. 

그러다가 고민다 털어놓고 나서 '오늘 하루는 같이 자자?' 하다가 갑자기 추체험이 끝나면서 무녀 목소리가 들리는데 끝인줄 알고 졸라 허무했음. 

그런데 아직 늦지 않았다 하더니 그녀를 쫒아가라? 막 이랬던거 같은데 결국에는 신사에서 누나랑 둘이 만남. 

약간 너의이름은처럼 서로 어긋나듯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정확히 그 추체험이 어디까지가 과거의 의 선택이고, 바꾼 선택인지를 몰겠는데 쨌든 다시 만나서 앞으로는 계속 같이 있자? 하는 엔딩임.



다 듣고나서 프리토킹 듣는데 그제서야 성우가 우에다 레이나인거 확인했음. 최근에 체인소맨 보고 진짜 성우 미쳤다 하고 있었는데 이런 우연이. 


쨌든 오랜만에 전연령 들었는데 이 서클은 폴리사운드 이게 진짜 좋은듯. 또 중간중간에 눈나한테 초등학생 취급당하는게 ㄹㅇ 개좋았다.


3년전에는 일본어 청해도 제대로 안돼서 여기서 무조건 대본 있는걸로만 꾸역꾸역 들으면서 최면 시도하고 그랬었는데 이젠 이정도 작품은 거의 80% 이해 되는듯. 


진짜 많이 발전해서 기분이 좋네. 물론 아직도 최못찐임.


다 쓰고 나니까 리뷰 이렇게 쓰는거 맞나 모르겠네..

모바일로 써서 가독성도 안좋은듯

그래도 앞으로 기억남는 작품은 리뷰 종종 써보겠음.


그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신세좀 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