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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청자네 집에 꼬마 천사 한 명이 얹혀살게 되는데

애가 청자 신용카드 마음대로 쓰는 등 버릇없는 짓을 일삼아서

빡친 청자가 이런저런 참교육 비스무리한 걸 하는 작품


여주가 기본적으로는 떽떽거리고 짜증나게 굴지만

중간중간 어린애스럽게 순진하고 귀여운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는 게 마음에 들었음


펠라치오에 정음까지 당하고 난 뒤에 이런 거 다시는 안 해준다고 투덜거리다가도

보답으로 피자 사준다고 하니까 신나서 엄청 기뻐하기도 하고

자다가 갑작스럽게 깨더니 악몽 꿔서 엄청 무서웠다고, 손 좀 잡아줄 수 있냐고 엉엉 울면서 청자한테 들러붙기도 하고

'어찌됐든 애는 애구나' 하면서 흐뭇해지는 순간들이었다


그렇게 와카라세 라이프를 지내다가 후반 가서는 서로 간의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좋았음


요약하자면 와카라세랑 순애를 적당히 섞어 놓은 느낌?

버릇없고 건방진 언행 사이사이 어린애다운 순진함이 조금씩 엿보이는 게 맛있는 음성이었다

가격도 정가 330엔, 지금 발매 기념 50% 할인 들어간 기준 165엔으로 부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