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어머..~ 누가 드디어 깨어났는지 봐..~"

"잘 잤니, 내 사랑..?~"

"아~ 못 잤다고..? 불쌍한 것..~"

"추워서 그랬니..? 아니면 어젯밤에 겪은 고통 때문이었을까..~"

"아~ 표정 좀 봐..~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 눈빛이네..~"

"아..~ 아직도 내가 네 다리를 자른 것 때문에 화가 난 거야..?~"

"제발 내 사랑.. 내가 그래야만 했다는 거 너도 알잖아..~"

"네가 반항했잖아.."

"나에게서 도망치려고 했지.. 내가 한 번 결박을 풀어줬더니 그런 짓을 해? 내 신뢰를 저버린 거야, 자기야.. 그리고 그걸 용서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인정해야겠네.. 네가 피를 흘리고… 예쁜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자비를 구걸하고… 고통에 비명 지르는 모습..~"

"온몸이 짜릿했어..~"

"그 기억을 내 마음속에 영원히 새길 거야..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생각하겠지..~"

"네가 고통에 정신을 잃었을 때 사진도 몇 장 찍어뒀다니까..~"

"있지… 내가 널 꿰매준 것만 해도 운이 좋은 거야.. 내가 정말 원했다면 널 그냥 피 흘리게 놔둘 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내가 널 너무나도 사랑하니까..~"

"하지만 걱정 마, 내 사랑.. 머지않아 나를 용서하게 될 거라는 거 알아..~"

"시간이 지나면, 넌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 거야.. 내가 널 사랑하는 것처럼 말이지..~"

"네가 돌아와서 나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 정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지금도 상상이 돼..~ 같이 귀여운 데이트도 하고.. 서로 껴안아 주고.. 결혼하고.. 어쩌면 가족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

"어머~ 떨고 있는 거야, 내 사랑..?~ 나 아직 너한테 손도 안 댔는데...~"

"네 눈에 가득했던 그 분노는 어디로 간 걸까..? 궁금하네.~"

"어쩌면 드디어 마음을 열기 시작한 걸지도 모르겠네..~"

"아이고..~ 하지만 꼭 기억해 내 사랑… 나한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내 사랑…~ 그리고 네 반응은 언제나 정말 사랑스럽다니까..~"

"지금 이런 네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야겠는데..~"

"아..아 내 사랑..~ 머리 너무 많이 움직이지 마.. 사진 흔들리게 나오기 싫단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강제로 하도록 하기 전에 움직이지 마.."

"그리고 그게 엄청 아프다는 거 너도 나도 잘 알잖아…"

"완벽해..~ 하면 될 줄 알았지..~"

"아~ 이 사진들 내 컬렉션에 추가할 생각에 너무 신나..~"

"자 내 사랑.. 밥 좀 가져왔어,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 먹은 거 알아서 배고플 거야.. 그리고 네 몸에도 꼭 필요하고.~"

"자 내 사랑.. 아~"

"방금 뭐라고 했어, 내 사랑? 내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네가 방금 싫다고 하고 나를 괴물이라고 부른 줄 알았거든…"

"아~ 그런 말 안 했어..? 다행이야.. 아주 잘했어.."

"왜냐하면 만약 그런 말을 했다면.."

"다시 한 번 벌을 줘야 했을 거야.."

"이제 착한 인형처럼 아~ 해봐.."

"아~ 하라고 했지.. 아니면 강제로 그 예쁜 입을 벌려줄까..~"

"내가 독을 탔냐고..? 말도 안 돼! 내 사랑.. 내가 이렇게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대 독을 타지 않아..~"

"자 입 벌려, 내 사랑.~"

"옳지 씹어서 삼켜-"

"방금 그걸 나한테 뱉은 거야.."

"아~ 너 좀 봐..~ 벌써 자비를 구걸하고 있네..~"

"내가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 예쁘고 작은 목을 그냥 부러뜨릴 수도 있다고.."

"내 기분이 좋은 날이니까 이번 한 번은 봐줄게.. 하지만 만약 또 그런 짓을 하려고 든다면.. 네 나머지 다리도 잘라버릴 거야.."

"완벽해..~ 네가 착하게 굴 줄 안다는 걸 알았어..~ 여기서 누가 높은지 조금 상기시켜 주기만 하면 되는 거였지..~"

"고마워해야 할 거야.. 내 기분이 좋지 않았으면.. 넌 다리가 하나도 안 남았을 테니깐.."

"자 그럼 다시 한 번 해볼까..?~"

"아~ 해봐.."

"잘했어..~ 옳지.. 이제 착한 인형처럼.. 날 위해 꼭꼭 씹어서 전부 삼켜줘..~"

"아주 잘하고 있어..~"

"아직 접시에 음식이 많이 남았어..~ 마지막 한 숫가락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먹일 테니까.. 알겠어…?~"

"착한 인형.. 나한테 아주 순종적이고 얌전하게 잘하고 있네..~"

"나중에 보상을 줘야 할지도 모르겠네..~ 이렇게 나한테 고분고분 잘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러고 싶어, 애완동물아..?~"

"동의할 줄 알았어..~"

"자~ 착한 인형처럼 계속 먹는 게 어때..~ 내가 이 식사 준비하느라 정말 애썼거든..~"

"좋아..~ 자 활짝 벌려, 내 사랑..~"

"오 이런~ 다 먹었네!~"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내 사랑..~ 정말 잘했어..~"

"아이고~ 이것 좀 봐.. 입에 음식이 묻었잖아..~"

"내 소중한 인형은 참 밥먹는 버릇이 나쁘구나..~"

"하지만 괜찮아..~ 내가 네 옆에서 돌봐줄 테니까..~ 그리고 난 아무 데도 안 가..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로, 내 사랑..~"

"자 이제 착한 인형처럼 얌전히 있어..~"

"나 너무 많이 보고 싶어 하지 마, 내 사랑..~ 네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금방 돌아올 거야.."



"내 사랑~ 돌아왔어.. 너무 많이 보고 싶지 않았길 바라.."

"음 네가 나를 그리워하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네가 그리웠어.."

"정말.. 너무.. 많이.. 그리웠어.. 너와 떨어져 있는 매 순간이 고문 같아..~ 넌 내 기쁨이야.. 내 삶.. 내가 살아가는 이유야.."

"어쨌든.. 너 착한 인형처럼 가만히 있었어..?~"

"오? 가만히 있었다고..?~"

"자 내 사랑..~ 나한테 거짓말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결국… 이 방에는 카메라가 있으니까..~ 네가 발버둥 치며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모습을 다 봤어..~ 그리고 네가 발버둥 치고 꿈틀거리는 걸 보면서.... 웃었지..~"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네.. 네가 꿈틀거리며..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모습이 꽤 즐거웠어..~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너도 나도 잘 알잖아..~ 그 밧줄은 너의 약한 몸에겐 너무나 튼튼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가 시도하는 걸 보는 게 싫진 않아..~ 꽤 재미있으니까..~"

"이번은 봐줄게.. 그리고 네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기 때문이야..~"

"이제 보상 받을 시간이야..~"

"자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예상 가는 거 있어..?~"

"아니.. 그건 아니야 내 사랑..~ 하지만 좋은 추측이야..~"

"이건 목걸이야 내 사랑..~ 그런데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니야...~"

"아이고~ 너한테 정말 잘 어울린다, 내 사랑!"

"뭘 입어도 너한테는 다 정말 아름답게 보이긴 하지만..~"

"이 목걸이가 왜 특별한지 알고 싶어…?~"

"이 목걸이의 좋은 점은.. 만약 네가 말을 안 들으면… 내가 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네 몸 전체로 전기 충격이 갈 거라는 거야..~"

"이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그 겁먹은 표정이 나왔네..~"

"하지만 걱정 마, 자기야… 여기엔 다섯 단계밖에 없어.. 1단계가 가장 약한 고통이고.. 5단계가 가장 강한 고통이야..~"

"네가 해야 할 일은 착하게 행동하는 것뿐이야.. 그러면 전기 충격은 안 받을 거야.. 알았지?"

"잘할 수 있지..?~ 넌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야, 내 사랑.. 넌 진심으로 마음만 먹으면 정말 착하고….. 고분고분한 인형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계속 착하기만 하면 돼… 그거 별로 어렵지 않지..그렇지..?"

"아이고~ 이것 좀 봐..?~ 불쌍한 인형이 울고 있네..?~ 아이고..~ 가엾어라.. 그 눈물을 내가 키스해서 닦아줄게..~"

"네 눈물 맛이 참 좋아.. 중독성이 아주 강해.. 마치 마약 같아..~"

"넌 내 마약이야, 자기야..~ 그리고 평생 끊을 생각 없어..~"

"내 사랑… 제발 그만 울어 내 사랑..~ 안 그러면 계속 눈물을 키스로 닦아줄 거야.. 아니면 이 새 전기 충격 목걸이를 시험 삼아 사용해 보고 네가 3단계 충격을 버틸 수 있는지 볼까..?~"

"선택은 네 몫이야, 내 사랑.. 계속 눈물을 쏟으며 전기 충격을 받을지.. 아니면 착한 인형처럼 울음을 그칠지 말이야..~"

"흠~ 좋은 선택이야 내 사랑.. 드디어 울음을 그쳐서 기뻐..~"

"이렇게 겁줘서 미안해 내 사랑… 하지만 이게 다 널 위한 일이라는 걸 이해해야 해… 그리고 다음에 또 말을 안 들으면, 정말로 전기 충격을 줄 거야, 계속 경고만 하고 넘어갈 순 없어, 자기야.."

"내 불쌍한 인형.. 넌 정말 쉽게 겁을 먹는구나.. 마치 사냥당하는 먹잇감 같아.."

"하지만 걱정 마.. 네가 말을 안 들을 때만 아프게 할 테니까.. 착하게만 있으면, 해치지 않을거야.."

"가엾은 것.. 많이 피곤하겠다.. 돌아보면.. 오늘 정말 많은 일을 겪었잖아.."

"이제 쉬어, 내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한 꿈을 꾸렴.. 우리 함께 무엇을 할지…. 그리고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얼마나 재미있게 지낼지 말이야..~"

"이제 그 예쁜 눈을 감고 쉬어, 내 사랑.. 그리고 네가 깨어날 때 내가 여기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