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놈…….
그래, 거기 네 놈이다…….
환청 등이 아니다
네놈의 뇌내에 직접 말을 걸고 있다……
그대로 굴 안쪽으로 가……
거기에, 나의 목이 있다……
네 피를 바쳐라……
그렇다면, 우리는 현세에 부활해……
인간들에게 혼돈을 초래해 주마!
……에? 아, 잠깐, 저기, 무시하지 마
아니, 정말. 나, 곤란하니까
도와주면 좋은 일 해줄게 알겠지?
아아아아악 가지마! 무시하지마!
……하, 다행이다! 고마워!
아, 응, 맞아, 그 큰 돌 그거 그냥 돌로 보이지만 사실은 나의 목이야
응응 그리고 네놈의 피를 떨어트려 줄래?
에, 싫어? 우, 그럼 최악... 물이라도 좋으니까! 네놈, 뭔가 물병 같은 거 없어?
아아, 그걸로 됐어! 그, 페트병?이라는 놈의 내용물! 그것을, 돌에 늘어뜨려! 부탁이야!
…………。
후하하하하! 나! 강림! 재탄! 부활!
200년만의 육체다...! 후하하핫!
응? 후후 네놈 놀라는 모양이구나!
생목 모양이었던 돌에 ……물을 끼얹은 것만으로, 갑자기 생신의 육체로 변화한다면 놀랄 만도 하겠지!
고맙다고, 인간
네놈 덕분에 겨우 부활할 수 있었으니까……!
내 이름은 메두사
무지몽매한 사람이라고 그 전승쯤은 들어봤겠지?
눈을 본 자를 돌로 만들어 버린다고 하는 저주받은 존재……그것이 바로 나란 말이다!
후하하핫! 어때, 놀라서 소리도 못내는 것 같네!
……응? 뭐야?
아니, 뭐 분명히 아까부터 네 녀석과 눈은 또렷하게 마주쳤는데
네놈이 돌이 되지 않는 것은 깊은 사정이 있어서구나……
그래, 자비를 베풀어라 자비를 걸고 하는 거다.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네놈은 우리를 도와준 거니까……!
……저기. 네놈, 먹을 것 좀 있지 않아? 뭐든지 좋으니까.
……아니 별로 돌로 삼을 수 없는 것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마력이 없어서 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 정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