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큐버스물, 그 중에서도 죽을 때까지 짜여져서 끝내 살해당하는 엔딩의 작품을 가장 좋아함

가장 큰 이유는 몸이 떨릴 정도로 마조 감성을 자극하는 머꼴 시츄에이션이라는거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무자비하게 짜여지면서도 귓가에선 서큐버스가 간질간질한 목소리로 

'잘도 허리를 흔드네~ 곧 죽어버릴텐데.' '저기, 실은 흥분하고 있지? 서큐버스한테 살해당해서 행복하지?' 

이렇게 속삭여주면 헤으응 서큐버스 눈나 날 죽여줘 같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야 



게다가 떡 한 번 치더니 정들어서 살려주고 심지어 연인까지 되는 보통의 서큐버스물과 달리 

이 서큐버스에게 있어 나는 그저 하룻밤의 먹이이자 놀이 대상에 불과하다는 무력감은 NTR물 특유의 배덕감에서 불쾌함은 줄고 꼴림은 늘어난 느낌이라 진짜 최고야





그래서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바로 그런 느낌을 최고로 잘 살린 작품이야.


제목 : 飄々としたサキュバスとのたのしい死の性交

서클 : マゾヒズムとは死ぬことと見つけたり 

성우 :  陽向葵ゅか (히나타 유카)



서큐버스만 집중적으로 파는 것으로 보이는 이 서클은 현재 두 개의 작품을 냈는데 공통된 
특징이라면 주인공이 순순히 서큐버스에게 목숨을 내준다는거야



도입부에서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서큐버스 실피는 청자를 짜내어 죽이겠다고 말하지만 청자는 두려움 없이 이를 승낙해버려 

어차피 죽을거 기분좋게 죽고 싶다거나 실피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듯한 묘사가 있으니 그런 이유인거 같아


실피는 순순히 목숨을 내놓는 청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최대한 기분좋게 죽여주겠다며 청자가 원하는대로 마음껏 서비스를 해줘


우선 청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 바지를 벗겨서 딥키스도 해주고 테코키로 한발 빼줘

사정하고 나서 청자는 실피에게 칭찬받아서 기뻤다고 말하지만 상냥한 목소리의 실피가 갑자기 정색하며 너의 애인따위가 아니라고 선을 그어


그래도 금방 상냥한 목소리로 돌아온 실피는 이번엔 자신도 알몸이 된 다음 자신의 가슴에 청자의 얼굴을 묻으면서 매도해줘

단순한 욕설이 아니라 조곤조곤 따지는 느낌이라 더 좋았어 마지막 너무 심했다고 사과하는 것도 좋았고


그리고 청자와의 잡담은 즐거우니 죽을때까지 제대로 자아를 유지하고 있으라는 약속을 받아낸 다음 69 플레이

동정을 가르치는 듯한 목소리로 어디를 핥아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자신은 전혀 기분좋지 않은데 벌써 가버릴 것 같냐는 조롱과 함께 69도 끝이나


마지막은 기승위 섹스, 청자가 움직이면 금방 끝나버리니 최대한 오래 즐기자면서 실피가 리드하여 허리를 움직이고

전립선을 자극하거나 유두를 꼬집으면서 괴롭히다가 마지막에는 깍지를 끼고 딥키스를 하며 최후의 사정과 함께 끝이 나



마지막으로 자세한 감상을 말하자면


독설후배 시리즈로 유명한 히나타 유카답게 마조들을 자극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아 

목소리와 어조는 분명 상냥하고 부드러운데 그런 목소리로 놀림당하고 매도당하는 건 신세계라고 할 만큼 좋았어

또 청자가 스스로 목숨을 내주니 다른 서큐버스처럼 착정당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같은 섹스를 하는데 결말은 죽음이라는 부조화에 묘한 감정도 들고 


또 가끔씩 선을 긋거나 청자를 꾸짖는 대사도 있는데 난 너의 연인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하고

청자를 혼내기도 하는데 화를 내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꾸짖는 것 같은 느낌이야


다른 작품에서 쌍욕을 박을 때도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런 절제된 게 내 취향에 맞는 것 같아


듣는 내내 작품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할 만큼 내겐 최고의 작품이었고 이걸로 뺀 게 벌써 열 번이 넘을 정도야



다음 번에는 이 서클의 전작을 리뷰할 예정




3줄요약

1. 성우의 연기 최고, 상냥한데 S느낌이 확 살아나서 새로운 느낌

2. 내용은 평범한 섹스인데 서큐버스에게 살해당한다는 전제만으로 흥분감이 배가 됨

3. 새로운 시츄에이션을 체험하고 싶거나 상냥한 서큐버스에게 짜여지고 싶다면 매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