ㅙ 띵작 띵작 하는지 알았다
시라카기가 좋다고 속삭여주고
더 해달라고 조를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오르고
시라카기 상상을 하니
인중이 늘어지고 웃는 내가 추잡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행복했다

하지만 다 듣고나서 침대에서 일어나니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남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프게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