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게 서클에서 옛날에 발매한 최면음성.

천사를 소재로 한 최면음성은 꽤 많아서 천사최면이라고 무조건 이 작품을 말하는 건 아니고,

이 작품의 제목은 悪魔な天使の快楽地獄 로 대충 악마같은 천사의 쾌락지옥이라는 뜻임.

작품의 내용을 스포하고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사람은 음성을 듣고 나서 이 글을 읽어보는걸 추천함.

성우는 카노코로 RJ10만번대의 리즈시절? 카노코의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

지금 나오는 목소리랑 비교해보면 기분 탓인지 이 때의 목소리가 확실히 젊게 들린다.


그림과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천사한테 이것저것 서비스 받는 최면음성.

음성의 길이는 대충 한 시간으로,

최면유도에 24분, 절정파트 30분 해제 파트 3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면유도를 듣고 절정은 거르고 숙면파트를 통해 꿀잠을 자는 루트도 있음.

하지만 잠을 자고 싶으면 그냥 눈을 감으면 되고 굳이 잠 자려고 이 음성 듣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파일 안에 남성향 여성향 버전이 있어서 자칫 여성향 버전을 들으면

똥꼬충 체험 가능하니까 주의하기.

음성은 또 효과음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는데 효과음 있는 버전을 듣는 걸 추천함.


유도파트부터 들어가면,

갑자기 자기가 천사라고 말하면서 청자에게 요새 힘들지 않냐고 하며 접근해온다.

자기는 천사인데, 대충 당신같이 힘든 사람들 나데나데 해주고 거기서 나오는 좋은 기운을 먹어서

청자도 좋고 천사인 나도 좋은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최면유도로 넘어가는데

대부분의 최면음성이 그렇듯 심호흡하고, 각 신체부위(팔-다리-온 몸)에 의식을 집중해 힘을 빼는 식으로 진행이 됨.

그렇지만 최면음성들은 여기서 힘을 어떤 식으로 빼느냐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데,

그냥 힘을 빼라고 하는 음성들도 있지만(RJ190391) 이 작품은 천사와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천사가 청자의 손을 잡아준다는 묘사를 하는데 잡는 순간 힘이 빠지고 온기가 전해진다.. 하는 그런 방식임.

맨 먼저 오른팔에 의식을 집중하고, 천사가 오른손에 깍지를 낀다는 상상을 하고, 그렇게 온기를 전해받고,

그 온기가 어깨로 올라와 왼팔로 넘어가고.. 중간에 쇄골에서 전신으로 퍼진다는 그런 암시?를 쏴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파트에서 손 깍지끼는 촉각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온기가 이동한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은 것 같음.


그렇게 기본적인 유도를 끝내고 천사는 청자를 나데나데해주면서

거기서 나오는 양기를 귀를 통해서 빨아먹는 묘사가 나옴.

미미나메 효과음은 살짝 아쉽지만, RJ18번대의 음성인걸 감안하면 + 카노코 인걸 생각하면 좋음.

이렇게 좋게좋게 진행되는듯 싶었는데, 천사는 청자의 오른쪽에서 청자를 껴앉으면서

갑자기 청자의 통수를 친다.

실은 자신이 천사긴 하지만 지금은 타락한 타천사로, 사람들을 나데나데해서 나오는 양기를 먹는게 아니라

청자들을 쾌락에 빠뜨려서 거기서 나오는 정기를 먹고 산다고 고백하며

실은 처음에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대충 청자는 고개를 끄덕거렸는지 천사는

그렇다면 내가 너를 쾌락에 빠뜨려서 정기를 빨아먹기 위해선

다른 천사들의 눈치를 안 봐도 되는, 청자와 천사만의 세계로 가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암시를 걸어준다.

5카운트 다운을 통해 손가락을 튕기는 효과음이 나오면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빠지게 된다고 말해주는데,

여태까지 많은 최면을 들어서 이렇게 깊은 곳으로 빠지는 느낌을 잘 알고 있지만

이 날은 최면이 강하게 걸린 건지 특히나 더 강하게 그런 느낌을 받아서 좋았음.

한 번만 세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세는데 손가락을 튕굴 때마다 정말로 물 속 깊이 빠지는 것처럼

계속해서 주욱주욱 몸이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오랜만에 최면 처음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느꼈음.

여기까지가 유도파트인 26분이고, 에로파트가 시작됨.

여기서 이어지는 숙면파트는 그냥 이렇게 빠뜨리고 재우는거임.


쾌락파트의 시작은 10카운트다운을 통한 절정이고,

말 그대로 10을 세고 하나씩 줄 때 마다 몸의 민감도가 올라가서,

제로와 함께 손가락을 튕구는 소리가 나면 절정하게 되는 흔한 최면음성식 절정임.

미미나메라던가 하는 그런 도구 없이 말 만으로 절정을 해야 해서 최면초보들한테는

뭐지? 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손가락만 튕구는데 어떻게 절정을 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최면을 어느 정도 들었고 드라이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을 잡고 있으면 여기서 절정이 가능하다.

요렇게 청자를 절정시키고 나온 정기를 천사가 다시 귀를 통해 빨아먹으면서 추가적인 쾌락을 쏟아줌.

이 느낌이 굉장히 좋았던게, 그냥 제로 하고 손가락 튕궈서 절정하면 뭔가 좀 아쉬운 그런게 있는데

그런걸 바로 미미나메로 또 쾌락을 쑤셔박아줘서 상쇄시켜준다.

한 번 헤으응 하고 나면 또 10부터 세주고 다시 빨아먹어주는데,

이번에는 0을 세고 난 다음 귀를 핥으면서 동시에 다시 손가락을 튕겨준다.

한 마디로 0세고 손가락 튕구는 소리에 절정 + 동시에 미미나메로 쾌락 쏟아부어줌

인 상태에서

다시 손가락을 튕궈서 연속절정 + 미미나메로 계속 쾌락 쏟아부어줌

인 구성인데

이 음성을 통틀어서 제일 좋았던 파트임..

연속절정 시킨다는 암시 없이 그냥 한 번더 빨아먹는다면서 손가락을 튕구고 난 다음

계속해서 절정하라면서 갑자기 말도 없이 손가락을 튕구는 그런 구성이라서,

스포일러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듣는게 더욱 효과가 좋다고 생각함.

혹시 작품 안 들었는데 리뷰 보고 있으면 ㅈㅅ


그렇게 2차로 절정시키고 나면 야스파트로 넘어가서

천사가 청자의 물건으로 직접 정기를 빨아먹는 파트로 넘어감.

특이한 점은, 천사의 지시가 있기 전까진 쾌락만 쌓이고 절대로 절정은 안하게 됨.

효과음 있는 버전은 여기서 효과음이 있고 없는 버전은 그냥 아무것도 없는데

개인적으론 있는 버전이 더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음.

이렇게 천사가 자기 허리를 흔들어주면서 청자를 기분좋게 쾌락을 쌓아준 다음,

지시와 함께 3차 절정을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쥬지에 집중해 식의 최면은 잘 못느껴서 크게 좋았다 하는 건 없었음..

그렇게 절정하고 나면 마지막 피날레인 4차 절정을 하게 되는데,

여기선 앞에서 했던 모든 기술을 때려박아주고 추가로 윾두도 문질문질해준다는 묘사가 있음.

이 때 천사가 갑자기 두 마리가 돼서 청자의 양 쪽에서 속삭이고 귀를 핥아주는데,

대충 놀란 청자에게 천사는 자기만의 공간이니까 이런것도 된다고 하면서

그냥 그런갑다 하세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라고 함.

아무튼 이 4차 절정 파트는

야스 + 윾두 + 손가락 튕구기 + 양쪽 미미나메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앞에서 했던 연속절정은 기본으로 깔고 그거보다 한 층 더 높은 쾌락을 요구하고 

실제로도 무식하게 쾌락을 쏟아부어주는 파트임.

앞에서 한 것들을 짬뽕시키고 그거보다 더 강한 쾌락을 주니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제일 좋은 파트였는데, 사람에 따라 체력이 모자른 사람들은 여기서 힘들 수도 있음.

혹은 체력이 애매하게 모자르면 다른 최면처럼 나는 힘들어서 그만 가버리고 싶은데 계속 쾌락을 박아주니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절정하는 히토미 여주를 간접체험할 수 있음.


에로파트도 이렇게 해서 끝이 나고, 해제는 대충 해제하고 끝내줌.


옛날에 이 작품을 들은 적이 있다고 착각을 했고, 별로였다는 2차 착각까지 했는데

갤에서 이 작품 좋다는 소리를 듣고 들어보니 좋은 작품이었고 내가 여태까지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작품.

RJ18번대의 오래된 음성이지만, 최근에 나오는 최면음성들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