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하자마자 회사 취직하게 됐는데 대충 남 5 여5 이런 비율이었음


거기서 내가 신입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내가 거기서 제일 어렷단 말이야


죄다 21~24에 군대 다녀와서 26~28까지 다양했음


거기서 정신없이 일 배우던 도중에


그냥 거기있던 여자 한명이 눈에 띄는거임


막 엄청 이쁜건 아니고 평범했는데


눈에 컬러렌즈를 했는지 


누가봐도 이질적인 눈이었거든 살짝 갈색인데 좀 연한?


신기해서 막 보고 있는데



"왜 봐요? " 하고 좀 띠껍게 묻길래


"혹시 렌즈 같은거 꼇어요?"


하고 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말함 괜히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 오 어떻게 알았어요? "


" 아뇨 그냥 눈이 반짝거려서요 "


하고 살짝 아부했는데 반응 좋더라


" ㅎㅎㅎ " 하고 웃더라고


그렇게 그냥 넘어갔는데



이틀 뒤 쯤인가


직장 남자 선배들이 막 뜬금없이 쉬는시간에 게임 하자길래 했는데


내가 지니까 막 벌칙이라면서 묻더라고 


"우리 회사에서 누가 제일 이뻐? "


이런거 꼬투리 잡히면 좀 그럴것 같아서


"그냥 다들 이쁘시죠 ㅎㅎ;" 이렇게 대답했는데


"아니 니 눈에 누가 제일 이쁘냐고 1등 2등 3등 남자들끼리 있는데 뭐 어떠냐?"


계속 물어볼것 같아서 그냥 사실대로


"그 렌즈가 제일 이뻐요" 하고 대답했는데


반응이 좀 이상하더라


막 서로 눈치보는듯이 눈빛 교환 하더니


그럴줄 알았다면서 웃더라


그 뒤로 막 이상하게 렌즈분이랑 자꾸 엮어주려는것 같아서


그냥 핑계대고





퇴사함



빠른년생이라 아직 학생티 못벗었을 시기인데 


아다에 병신이라 부담스러워서 빤스런 쳤음


근데 진짜 그러니까 내가 아직도 아다지


좀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