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성우 호흡에 맞춰 끊었음.

*직역 90% 의역 10%


번역에 오류 및 건의사항 있으면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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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瑠美の

06-루미의


좋아.

이쪽의 귀는 끝.


다음은

반대쪽 향해줘?


왜 그래?


이제 끝이라구?

끝났는데

아직도 계속 발바닥 만지다니


아니.

정말 좋아하는 남친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지만

그래도

이러면 미미카키 못하니까

지금은

일단 멈춰줬으면 좋겠는데.


반대쪽 향해주면

곧바로 만지게 해줄 테니까.


후훗.

고마워

역시 너는

나의 부탁을 들어주는

상냥하고

멋진 남친이구나.


(01:00)

어쩌면

결혼해주세요- 하고 부탁하면

들어주거나 하는거야?


에헷.

랄까-

‘렌탈여친 주제에 뭐라는거야-’ 라는 이야기네.


아니.

그 뿐만 아니라

성처리 할 때 이외에는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동정받아서 미미카키 할뿐인 나는

렌탈여친조차도 아니고

섹프라고 하는 게 

올바른걸까.


아.

미안.

지금 건 잊어줘


무심코 말야.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문득 떠올리면

지금처럼


(02:00)

미안해

이래선 그저 귀찮은 여자네.

나는

귀찮은 여자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지금 건 잊어줘


저기

너만 괜찮으면 말야

미미카키는 일단 멈추고

조금 옛날 이야기라던가 해도 

될까?


응.

나 때문에 조금 이상한 분위기가 돼버렸고

너와는 오랜 사이니까

쌓인 이야기도 있을까- 하고.


(02:51)

응.

고마워


그럼

이야기하기 쉽게

내 허벅지에서

위쪽을 향해 누워주지 않을래?


응.

정말 좋아하는 남친 얼굴

보고 싶은데-


응.

후훗.

고마워

역시 너는

상냥하네


응.

너의 그런 부분을

정말 좋아하는 거야


그렇네

이제부터는

무슨 얘기 할까


너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되면

하룻밤 걸쳐도 전혀 부족할 거고

나 같은 게 너의 귀중한 시간을 뺏을 수는 없으니까

깊게 남아있는 추억 이야기가 좋겠네


(04:05)

응.

그래도

어떡하지

너와의 추억은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니까 

순서를 정하는 건

조금 어려워.


으응-

그렇네.

너는 기억하고 있어?


우리들이 저학년일 때

수업으로 이웃 마을의 녹지공원에 소풍 갔을 때 말야

풍경의 스케치했던 일.


응.

있었어.

역시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아니.

괜찮아.

신경쓰지마


(05:01)

그래서

나 말야-?

다른 애들보다 빨리 스케치가 끝나서

산을 탐색하면서 놀았었어.


단순히 놀았다면 좋았겠지만

산에서 보이는 경치가 굉장히 예뻐서

그 탓에 열중해버려서

선생님이 알려준 범위보다

위로 올라가 버려서 말야

그걸 깨달았을 땐

미아가 되버렸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고

금방 돌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때는 아직 어린애였으니까

엄청 불안해져서

혼자서 울고 싶어져서 말야 


그래서

30분 정도일까

그 자리에 웅크리고 있으면

앞에서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서

얼굴을 들면 

니가

맞이하러 와있었어


내가 놀라서

‘어떻게 알았어?’ 하고 물으니까


너는

‘루미는 높은 곳을 좋아하니까’ 하고


기뻤어.

나를 이해해줘서

그런데다 나를 만나러 와줘서


니가

왕자님처럼 보였어


후훗.

다른 것도 있다구?


고학년으로 올라가서

반배정이 있었을 때

내가 좀처럼 친숙해지지 못해서

쉬는시간도 줄곧 책만 읽고 있으면

니가 말 걸어줘서


(07:05)

모두한테 ‘사귀는거 아냐?’ 하고 소문이 나도 신경쓰지 않고

나를 위해서

별거아닌 이야기를 계속 해줬어


친구가 없는 나에게는

그건

니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도

훨씬 든든해서

안심할 수 있었어.


너의 상냥함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은

아직도 있다구?


응.

나는 말야

옛날부터 몸이 약해서

자주 학교를 쉬었잖아.


응.

그래도

내가 감기 걸려서 드러누울 때마다

매번 니가

프린트랑 함께 

스포츠드링크를 가져와줘서


게다가

내 몸을 걱정해서

상냥한 말도 건네줘서


그 상냥함이

정말로 기뻤어.


(08:18)

니가 질려할까봐

비밀로 했지만


너한테 받은 스포츠드링크

마신 후에

빈 페트병 모아서

리본 달아서

지금도

방에 장식해두고 있어


증세가 가라앉지 않는 날은

그 페트병에 리본을 달아서

그 페트병을 바라보면서

너에게 힘을 받고 있어


응.

그래

너에게 있어선

기억나지 않을듯한 사소한 일이지만


나에게 있어선

그게 버팀목이었어


(09:08)

너에게 있어선

나는

친구인 여자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너는

유일한 이성친구에

유일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꿉친구에  


세계에서 하나뿐인

정말 좋아하고

정말 좋아하고

정말 좋아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인거야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너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렇게

너의 상냥함에 접해가는 와중에

언제부터인지 너를

눈으로 쫒게 되어서

그 이후로는 매일

너만을 생각하고 있어


(10:13)

그 이후론

너에게 걸맞은 여자가 되기 위해

그다지 자신있진 않지만

멋내기 같은것도 공부하고


장래를 생각해서

요리나 세탁도 마마에게 배우거나


엣찌한 것도 

찾아봐서


너는 깨닫지 못한 것 같지만

나 나름대로

호의를 적극적으로 전달해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언젠가

니가 나를 좋아해줘서

너부터 고백해 주기를

쭉 기다리고 있었어


(11:05)

너는

그다지 여자에게 적극적이지 않아 보이고

너를 연애대상으로 보는 여자는

내가 아는 한 없었으니까

‘내 쪽에서 가지 않아도 좋아’ 라고

방심했던 걸지도.


그래도

그 결과가

최고의 친구에게

최고로 중요한 사람을 뺏긴 거라니.



정말 바보구나.


너를 잃기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거야


너에게는

나 이외의 선택지는 당연히 존재하고


그런 간단한 것조차 깨닫지 못했어


공부는 유일한 특기일텐데

머리도 나빠서야

정말로 아무것도 없네


(12:35)

거기에

머리 뿐만 아니라

성격도 나쁜거야


원래라면 친구한테 남친이 생기면

솔직히 축복하고

양보해야 할텐데


축복은커녕

너를 협박해서

억지로 여친이 되어서

니 여친의 뒷담화를 해서

너랑 사이를 나쁘게 만들어서


어쩌면 헤어지게 만들어서

내가 그대로

너의 여친이 되겠다고


분명

마음 속에서는

그런 더러운 일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지금도 이렇게

너의 동정을 사려고 하고

정말로

비겁하고

비굴해서

최악의 여자네


(13:40)

미안해

이런 말 하면

오히려 너와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건 알고 있는데

이렇게 귀찮은 여자 같은 짓 해서


미안해.

역시

일순간만으론 버틸 수 없어


처음은

가짜라도

너의 여친이 될 수 있다면 기쁘다고 생각했는데


너랑 깊은 관계가 될수록

괴로워져서

진짜가 되고 싶어져서

마음이 터져버릴 것 같이 되버려.


(14:30)

이런거

무거워서

귀찮잖아?


미안해

지금까지 참고 있었지만

사실은

걸리적거리고

귀찮아서

무거운 여자인거야.


너에게 조금이라도 돌아보게 하기 위해

가볍고 편한 여자를 연기하고 있었지만

너를 향한 애정은

멈추기는커녕

점차점차 흘러 넘쳐서

이젠

어쩔수가 없는거야


그러니까

너랑 진짜이고

최고인

세계에서 하나뿐인 관계가 되고 싶어


(15:28)

그치만

그것도 무리같아.


응.

미우짱

말했었어


슬슬 너랑 

화해하고 싶다고


그건 그렇겠지.

너랑 미우짱의 일은

단순한 커플의 옥신각신

조금 거북해졌을 뿐이고

그런 건 금방 화해하겠지.


그리고 너

의외로 미우짱처럼 차가운 느낌의 아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겠지


응.

너에게 받은 엣찌한 책에는

니삭스를 입은 채 발로 한다던가

매도당하거나 하는 내용이 있었구

희미하게 눈치채고 있었지만


너는 마조히스트이고

아가씨같고

차갑게 다뤄주는 미우짱을

사실은 좋아하겠지


(16:42)

짓궂네.

너를 가장 생각하고 있을 내가

너의 성벽을 만족시킬 수 없고

너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미우짱이

가장 너를 흥분시키고 있다니.


멋대로 만족하지 있지 않다고

너의 기분을 단정지어서


정말로 얼간이.


미안해

너에게라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정하고

렌탈여친이 되었지만


발로 하거나

매도한다던가는 못하겠어


응.

설사 거짓말이라도

장난이라도

너를 흥분시키기 위해서라고 해도

너를 나쁘게 말하는 건 못하겠구


(17:44)

거기에

너의 소중한 자지를

나같은 년의 발로 감싸다니

절대로 할 수 없어


할 수 있는 건

평소 입지않는 니삭스를 

오늘처럼 입고와서

너에게 시각적이나

손으로 가볍게 만져서 즐겁게 해주는 것 정도


니가 나한테 심한 짓을 하는거라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내가 너한테 심한 짓을 하다니

그게 너의 성벽이라고 해도

절대로 불가능해


그러니까

내가 너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한거야


성적으로조차 너를 만족시킬 수 없다니

정말 쓸모없네.


형편좋은 여자조차도 될 수 없으니까

이젠

어찌할 바가 없겠네


(19:00)

후훗.

그래도 말야

오늘은 정말로 좋은 날이었어


응.

너한테 미미카키로 봉사할 수 있었고

지금 이렇게

눈을 마주보면서

진정한 의미로

너에게 기분을 전할 수 있었어


무엇보다

이걸로

자신의 기분에 타협할 수 있을 거 같아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를

니 여친으로 만들어줘서

행복했어.


고마워

10년 이상

너를 줄곧 생각해왔던 건


아주 조금은

보답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에게 나의 애정을

아주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야


(20:05)

사실은

너에게 처녀를 받아줬음 했지만

역시

친구는 배신할 수 없어


후훗.

너를

좋아해


아니.

좋아했어

아직 렌탈 기간은 남아있지만


이제

이렇게 만나러 오는 건 안 할께


응.

그치만 

안심해줘?


약속대로

너와의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까


그럼

머리

치울게?


미우짱이랑

행복하게 되어줘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