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라카기와 일본식 방에서 느긋하게


당신. 독실에 있으셨던건가요. 

점심 이후에, 어디에 계셨는지 하고.


당신. 같이 있어도,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다다미위에 앉아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이 방은 햇빛이 잘 들어오기도 하고.


그렇네요, 주인님. 차라도 끓여올까요. 

네. 그럼, 주인님. 잠시 기다려주세요. 

아... 또 주인님이라고 불러 버렸네요. 그렇네요.

시라카기는 당신과 얘기를 나누고 있으면 존칭이 빠지질 않네요. 주인님이라고 말해버리고, 아무래도 정신을 차리면, 경어로 돌아가있네요. 저기... 시라카기에게 그렇게 경어로 불리시는건, 싫으... 신가요?


그러신가요. 시라카기도 이렇게 하는게.. 시라카기는 주인님을, 

굉장히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러니, 경어로. 

네. 주인님. 정말 좋아. 그럼, 부디 기다려주세요. 

차를 가지고 올테니. 네.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차를 따라드릴게요. 


이쪽 게, 주인님의 것이고. 이쪽 게, 시라카기의 몫. 

네. 주인님. 마셔주세요. 

응석받이시네요. 알겠습니다. 그럼... 


식혀드렸어요. 부디.

주인님. 어떠신가요? 단 음식말인가요? 그... 면목없습니다. 

지금 단 과자는 다 떨어져서... 단거는... 

츄... 말인가요. 어째서... 인가요.

아. 물론 괜찮지만요. 


주인님... 침까지... 



잔뜩, 핥아졌네요. 그런... 시라카기의 침. 달콤하셨나요. 

시라카기는 그럴만큼 달콤한거만 먹지 않았는데요. 

주인님. 시라카기의 침을, 먹을거 취급하시면 안된다구요.

정말...



맛있어. 네. 주인님과 이렇게 있는 시간. 기뻐. 


네. 그렇네요. 기분좋은 날씨네요. 

휴일이라는 느낌이라, 근사하네요. 이제 뭘 하실건가요? 

일로, 피곤해지셨나요. 그렇네요. 어제는, 평소보다 늦으셨고. 


그럼 주인님. 시라카기가. 마사지를 해드릴까요. 

시라카기가 오일로 마사지를 해드릴게요. 어떠신가요?

네. 시라카기가 마음에 들은 마사지 오일이 있으니 그걸로 마사지를 해드릴게요. 

그럼 오일을 가져올테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기다리셨습니다. 이게 오일입니다. 시트러스향이 나서, 좋은 향이 나죠. 그리고 타올도. 그럼 주인님 옷을 벗고 엎드려주세요. 옷. 오...옷? 주인님도 참... 자, 손 번쩍 들어주세요.


그럼, 네. 거기에 누워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