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 자고 싶은 기분이야

방금 일어났으니까 나도



이런 식으로 너한테 꼭 붙어있으면,

행복해.


너의 곁에 있구나…. 내 방에서…. 내 침대에서…. 따뜻해


저기, 내가 해줬으면 하는 거 있어?


일단은…. 여친이구요~

뭐든 말해주면 해줄게.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그렇겠지. 너 여친 있어 본 적이 없?지?


노코멘트인가….


뭐 상관없지만


여친다운 것, 딱 생각나는 게 없는 거야?


그럼 있지, 내가 해주고 싶은 걸 해줄게


아~ 또 이상한 거로 생각했지


으응? 그 있잖아, 거기를 만져주거나….


뭐 야한 거로도 상관없지만, 역시 지금은 기분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게 좋겠지?


예를 들면, 귀 파주기(미미카키)라든가

어때?

싫진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응, 결정.


넌 여기서 침대 위에서 편히 있어.

귀이개가 어디 있었지….


어디 있었더라…. 안방이었나

아 발견


자, 일어나봐.


그럼 그대로 내 무릎

(팡팡)

올라와


괜찮아?

시작할게?


너의 귀지를 하나하나 사랑하면서 파줄게.


은근 더럽네….

바깥 부분부터 간다?


[6:15]

꽤 파는 보람이 있네

평소에 귀 별로 안 파지?

날 위해 남겨놨구나

고마워.


이제부터는 절대로 혼자 파면 안 돼.

내가 전부 파줄게.


너의 귀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도 

아랫도리의 시중을 들어주는 것도

너의 식사 시중을 들어주는 것도

전부 내가 해줄게.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너의 생활에 연결되어서, 너의 몸을 만들어 가.

행복해라



[10:32]

더 안쪽까지 해도 돼?

응 조심할게.



[11:55]

응, 나왔다.

큰 녀석이었어.

귀에서 열심히 자란 이 녀석.

내가 팠어.


너 귀지 말이야.

못됐지만 귀여워.


모르겠어? 뭔가 그…. 사랑스럽다는 느낌.

귀속이 너무 편해서, 밖에 나오기 싫었구나


알아. 그 기분.

나도 그런걸.


너랑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으면,

학교 따윈 가고 싶지 않게 돼버려


침대 위에서 쭈~욱, 지내면 좋은데 말이야


이번에 그거 해볼래?

피자 같은 거 침대 위에 두고, 음료 같은 것도….

그리고, 만약 너가 마려워지면 내가 마셔줄게.


하얀 거든, 노란 거든 말야.


안 돼? 뭐 어때

딱히 내꺼 마시라는 것도 아니고….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15:45]

조금 더 안쪽까지 할게

괜찮아, 안 아프게 할 테니까



[17:55]

약간 큰 게 있는 거 같은데….


[18:19]

잡았다. 큰 거네

괜찮아? 아프진 않았어?


그럼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긁어서….


[19:40]

응 완료.

그럼 반대쪽 귀도 해볼까


고개 돌려줄 수 있겠어?

응.


그대로, 이쪽으로….


속옷만 입은 여친한테,

맨 허벅지 무릎배게라는 것도

???지?


헤헤, 나 이런 거 하고 싶었거든.

비밀이다?


응 여기도 엄청 많아.

기대되는구만


그럼, 바깥쪽부터 갈게?

가만히 있어.



[21:41]

조금 긴장된다. 헤헤

그치만 보통은 귀 파주기 별로 안 하잖아


보통 사람들은 만지고 싶지도 않아 하는걸.

너니까 해주는 거다?


너의 귀는, 모양도, 조금 나있는 ???도

아까도 말했지만, 이런 더러~운 귀지까지도 나는 사랑해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

역시 하지는 않지만.

너 앞에서는 말이지.


그치만 미움받는 건 싫고….


응? 이제 와서냐고? 그것도 그런가


근데, 너, 귀지 먹은 내 입에도 뽀뽀 해줄 거야?


딥~한 키스를 하면 모르는 새 삼켜버릴지도?


해준다면 지금 바로 먹을 수도 있어

싫지?


그니까, 할 거면 나중에 몰래.

흐흐

농담이야.



[25:35]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갈게?

움직이지 마.



[28:00]

좋아

간질간질(코쇼코쇼)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아?


싫어~ 뭔가 부끄럽잖아


그러면 간질간질 대신에, 이렇게 말해줄게



너는 나를 엄청 좋아하게 된다….

귀를 파주면…. 기분 좋아서….

점점 나로부터…. 떨어질 수 없게 된다….


장난이야


나에 대한 거로 머리가 가득해져라~


나한테 의지해서 이상해져라~


장난이야


간질간질 대신도 안 되려나


뭐, 그건 차츰차츰,

몸도 마음도 뇌도, 

전부 다 나로 메꿔 줄 테니,

기다려. 기대해.


[30:53]

아 미안미안

조금 기뻐서.


내 무릎 위에서 너가 얌전히 귀를 내놓고 있는 걸 보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서, 웃어버렸어.


저기, 좋아해.


정말 좋아하니까.

갑자기 좀 이상하지, 나.


ㅎㅎㅎ ㅎㅎㅎㅎ


그럼 더 깊숙이 간다?

조심해

아니 내가 조심해야지 ㅋㅋ



[33:25]

생각해 본 게 있는데

아까 나,

카키카키 라든가, 코쇼코쇼 라든가

부끄럽다고 말했잖아?


하지만 말야, 이거라면 말할 수 있어.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정말좋아해사랑해

죽을만큼좋아해

정말좋아해



부끄러~

피곤한 건가 나

응. 거의 끝났으니까


마지막 스퍼트 갈게?



[35:56]

기분 좋았어?

응. 다행이네.


으응? 반대쪽 할 때는 안 해줬다고?


뭐야, 그렇게 해주길 바랐어?

말하지 그럼


너가 해주길 원하는 거 다 해주고 싶다고,

나 항상 말하잖아


그럼, 나중에 잔뜩 해줄게

각오해라?


후~ 하는 거로는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그치만, 귀여운 너의 귀가 바로 앞에 있는걸.


이렇게 귀 파주는 것만으로도

빨고 싶어서 못 참겠는 거

억누르고 있는 거다?


변태구나 나.


그래서 후후 같은 거 하면

참지 못할지도?


각오해라?


귀 파기 종료~


깨끗해졌네,

하게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이런 작업은

전부 내가 할 거야

고마워

사랑해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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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