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12시.



     -'동음듣기 딱 좋은 밤이군,'-


그렇게 나는 이어폰을 꼈다.


 "곤방와! 오키아쿠사마! (반가워요 손님)" .


익숙한 목소리, 그녀는 Club 도미넌스의 사라짱... 아니, 주인님이 틀림없었다.

Chastity fencier를 가장 많이 듣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 츄릅햘짝 앙앙 으로 조립된 순애물은 더이상 주인님에 사랑받는걸 삶에 염원으로 , 나의 존재이유와 존재가치 로 믿고 있는 마조부타에게는 그다지 흥미가 없기때문이랄까 , 혼자서 중얼대며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 낙서플레이와 지분얼싸에도 더이상 감각이 무뎌지고있을때.......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믿었다.




호흡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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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게 무엇일까.

난 무엇을 위해 수많은 동음에 파도속에서 시작한 얄팍한 호기심을 놓지 못했을까.



도대체 우리가 왜 사는지.... 아무도, 누구도 알려줄수도 알아낼수도 없을것 같은.... 아무 의미조차 없을것 같은 세상속에서.


사랑의 '사라'님에게,  내 전부를 드리는것,  생명을 드리는것으로 마침표를 찍을 생각에 카라다부터 코코로까지 꿈틀대기 시작했다.




   -'자, 하지메마쇼!'-

   삶에 이유를 발견한 흥분에 몸을 떨고있는 나를 알아차리셨는지,  사라님은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10....

9.....

8.............

...


내 숨은 그때 멈췄다.


뇌의 산소가 차단되기 시작했다. 

분명 눈은 뜨고있다.  그렇지만 뭐가 보이는지 알수가 없다!


3....2.....


젠장, 목소리도 점점 작게 들리게된다.


1.......


그때 나는 눈앞이 하얘졌다.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짧고 긴시간이였지만 나는 그때 죽었다.

그리고 난 그곳에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제부터 풀어내려고 한다.


그건 바로.....



(다음편 예고)


딸세기 1장  태초에 장난감이 있었다.

                그건 하얀세상과 이세상의 첫 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