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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카에데 화이트데이 최면


화이트데이에 주고받는 과자를 테마로


달달하게 즐길 수 있는 최면




섹스같은


직접적인 이미지보단


크림이나,


딸기를 쥐어짜면 나오는 연한 핑크색 즙 같은


간접적이고 달달한 이미지를 주로 이용해서


성감을 암시함




중간에 대딸이나


전신애무도 있지만


효과음 없이 말로만 하고


성감암시에 주로 사용하지 않음




하지만 암시하는 성감의 세기는 강함


갠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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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급으로 강했음


기생충에게 뇌를 장악당해서


기생충이 멋대로 내 자아를 날려버리면서 


뇌가 터질 것만 같은 느낌으로 절정하는 최면임.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만으로 


강한 성감을 암시하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연인처럼 달달하게 속삭이는 표지의 그녀에게


귀 기울이다보면


자연스레 그녀의 말을 따르게 되고


달달한 분위기에 취해


내 마음속의 모든걸 내비치고 


모든 사고를 그녀에게 맡겨버림


들을 땐 연인마냥 달달한 분위기에 눈치못챘는데


되돌아보면 뇌 기생충에게 뇌를 파먹히는 급으로 


소름돋는 행위였음


상대가 연인일 지언정 


나의 사고능력과 자아를 남에게 온전히 넘겨주는 건


해선 안될 일이잖아?




물론 듣고있을 땐 데이트 하는 느낌 특유의 행복감에 젖어


내가 지금 엄청 무서운 짓을 했다는 걸


해제 트랙까지 눈치채지 못함




내 얼굴을 푹신한 가슴으로 껴안고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그녀에게


누가 감히 저항할 수 있을까




그렇게 자연스레 모든걸 


연인인 그녀에게 맡겨버린 청자는


아무런 의문없이


그녀의 말대로


새하얀 크림에 뒤덮힌 케이크처럼,


쥐어짜여 달콤한 즙이 새어나오는 과일처럼,


스스로 깊은 쾌감에 몸을 내던짐








이라는 느낌의 최면이었습니다.


카에데 목소리가 웃음벨인 분들은


몰입하기 힘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