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은 독이어 컴퍼니

성우는 우리찐 퀸나세 (스즈카 미나세)


진짜 이 서클은 새로운 시도 많이 해보는 것 같다

아사미 유미 인어공주는 새드엔딩이라 슬펐는데 이건 해피엔딩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순애물로써 작품성도 좋고, 감정신도 좋았음




설정

아직 문명개화 (일본 메이지 시대 생각하면 쉬울 듯)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대

도시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청자는 부모님께 친척 여관을 이어 달라는 편지를 받음

이러한 청자가 어쩔 수 없이 귀성해서 여관에서 견습으로 일하는


한 소녀


오가와 시오리를 만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임


시오리가 청자를 와카단나사마 라고 부르는데

대충 도련님(?) or 도령님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트랙 총 길이가 3시간 36분인 만큼

스토리가 진짜 길다, 히로인이 청자에게 느끼는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거라서

요즘 동음 음성의 트렌드인 기승전 떡, 첫눈에 반함 떡떡떡 이런건 아님






전체 트랙 간단 요약


청자가 귀성해서 여관에서 견습으로 일하는 시오리를 처음 만나고

시오리가 귀가 잘 안 들린다는 걸 알게 됨


그 첫 만남에서 시오리가 신경이 쓰이는지 관심을 가짐

귀가 잘 안 들리는 시오리를  위해서, (수화는 초반 부분 살짝 나오기는 하는데) 수화랑 필담으로 대화를 하는데


이러한 관심은 처음인지 놀라는 모습을 보여줘

여기서부터 청자가 매우 착한 사람인 걸 알 수 있음

시오리는 학교도 안 다니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친척 집을 돌아다니다

어쩌다 먼~~ 친척인 청자 여관집에서 견습으로 일하는 중인데

모종의 사건 때문에 귀도 잘 안 들리고

그 때문에 사회성이 없다시피 해서

청자 말고 사람다운 사람을 만난 적이 별로 없음

실제로 3 트랙에서 괴롭힘당하는 걸 청자가 도와줌

1-3 트랙은 4 트랙을 위한 빌드업 트랙인데

청자가 여러가지로 시오리랑 플라토닉한 관계를 맺음

자기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

수화나 필담으로 대화


맨발로 다니니까 신발도 챙겨주고

괴롭힘당할 때 도와주는 등

시오리를 챙겨주는 장면들이 정말 많이 나옴

나중에 시오리가 청자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말하는데

청자가 꼭 안아줄 때 자존감이 얼마나 없으면

도련님은 상냥한 사람이니까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라도 분명히 똑같이 위로해줬을 것이라면서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으면


더는 다가오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음

청자에게 느끼는 감정들이 처음이라 계속 쳐내려고 하는데


결국 청자가 키스로 마음을 표현하고

그 키스로 지금 서로가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키스신이 진짜 리얼하고, 미나세도 연기력이 물올라서 진짜 좋았음

처음으로 사랑받는 소녀의 모습을 잘 표현함

하지만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시오리가 귀가 안 들리는 건 후천적인 이유 때문임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친척 집을 떠돌며 지내다가 만난 새 가족이

인간쓰레기들이라


처음에는 반겨주었지만


시오리가 굼뜨고, 일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말 그대로 필요 없는 아이 취급하면서 머리를 때리면서 학대해서

그 이후부터

사람을 못 믿고

정을 못 주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


그래서 믿음을 주면

또 상처를 받을까 봐

계속 자기 딴에는 모진 말로 청자를 쳐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끈질기게 포기 안 하는 청자에게 결국 마음을 열고

서로의 다시 감정을 제대로 확인하고

둘이 다시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남


주관적인 평가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캐릭터가 너무 답답하다


왜 이리 자존감이 떨어지는 캐릭터냐 라고 말할 수있 는데

트랙이 진행될 수록 시오리의 과거를 알게 되고

아! 이런 과거가 있어서 그런 거구나 이해할 수 있음

말 그대로 트랙이 진행될수록 과몰입하게 되더라

히로인 설정에 맞게 성우인 미나세가 연기를 정말 잘해줬고

감정신에서 진짜 몰입했는지 우는 연기나


잠시만이라도 기대고 싶다고 안기는 대사나

제발 더 상처받기 싫으니 다가오지 말라는 감정선


말 그대로 히로인을 위한, 히로인 위주로 진행이 되는 동음이라


성우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걸 3시간 36분 동안 정말로 잘 소화 해준 미나세에게 손뼉을 치고 싶다

트랙이 너무 긴 게 단점이긴 하지만

순애물로써 퀄리티가 매우 높으니

및붕이들도 꼭 한 번이라도 들어보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