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슬슬 반이 지나가고 다시금 장마철이 돌아온 7월
비 오는 날 추천 동음에 항상 올라오는 136105, 157474 같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동음이나 188023의 짧은 일상과 풍경을 낭독하며 상쾌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남기는 동음과 다르게 익숙하고 가벼운 대화로 언제 들어도 좋은 동음


바이노럴6음 서클, hana10성우의 비 오는 날 시리즈 RJ219652 RJ257610
판매량도 3천대고 단점이라곤 마이너한 성우, 짧은 분량뿐
음성의 목적이라곤 그저 비 오는 날 평범한 연인들의 대화를 담아낸 일상의 모습
다만 1편 2편을 따로 나누기보단 한 폴더에 넣고 듣는걸 추천함
하나씩만 보기엔 정말 트랙 수도 부족하고,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덕에 애매하게 끝나는게 조금 아쉽거든
시작부터 듣기 좋게 내리는 빗소리와 여자친구의 '커피 먹을래?' 에서 '아, 이 주전가 망가졌었던가?' 로 이어지는 일상의 대화는 첫 대사의 짧은 순간에도 청자와 화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도와줌
몇 초 되지도 않은 이 첫 대사에 마치 핑크색 배경에 꿀 떨어지듯 달디 단 다른 순애 전연령과 다르게 서로의 관계가 이미 굉장히 오래 지속되고 이미 생활 사이사이에 스며든 부부와도 같은 모습을 그려내는데 성공하고 여러 연인들의 일상의 대화마냥 그저 조용하게 큰 감정선 없이 평범하게 언제든 듣고 잊으며 은은한 맛으로 즐길 수 있음
이어지는 대사들은 서로의 거리감을 좁혀주게끔 청자를 ASMR을 듣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그에 관심을 가지며 미미카키를 시작, 현실에서 이어폰 끼고 헤응 거리는 및붕이들의 모습과 닮게 만들어 한층 더 몰입감을 주며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모습에 큰 가산점을 주고싶음
물론 꽁냥거림이 아예 없는건 아님
먼저 데이트를 권유하거나, 욕실에 들어가 서로의 몸을 씻겨주고, 상기한것처럼 청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좋아하는 모습이나 게임, ASMR, 소이네 등등 서로의 취미들을 같이 즐기고 싶어하는 모습과 따로 연기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목소리의 성우 연기가 너무도 잘 어울려서 안정적인 음성을 완성함
나름 다양한 이벤트로 미미카키, 소이네, 침대에서 서로 뒹굴거리거나 욕실에서 씻겨주고 과거의 이야기로 조금 더 깊이감을 주고 이런 행동 내내 여자친구가 들려주는 애정 넘치는 대사들은 여러 사람의 이상적인 연애를 정말 잘 그려냈다고 느껴짐
더욱이 간간히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와 창문 근처에서 듣는 빗소리, 욕실에 들어가서 조금 작아진 빗소리를 살린 편집에 정말 편안해지고 나도 이런 연인의 모습을 꿈꾸며 잠들다보면 다음 날 눈물로 젖은 베개를 빨아야 한다는건
설마
모쏠이 어딨다고 울어


세줄요약
1. 담백하고 깔끔한 연인의 일상
2. 이를 받쳐주는 성우와 스토리 효과음의 조화
3. 모쏠아다 및붕이 울지 마 너도 연애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