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가 올라가면 안되니깐 사랑하는 사람하고 맘대로 돌아다니고 

꽁냥거리는 것도 못해서 비참한 기분인데

어느날 바람에 풀 흔들리고 이름모를 새 우는 소리만 들리는 어두운 밤에

밤은 깊고 두 사람밖에 없고 터질듯한 심장소리가 들리는게 주변의 조용함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 때문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조용히 입을 맞추고,

미끄러지듯 쓰러지면서 손을 맞잡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른 심박수는 다른 의미로 숨 쉴틈 없게 만들고

그 동안의 설움이 북받쳐서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흐느끼는 거지

근데 그마저도 힘이 없어서 목은 쉬고 얼굴은 상기되고 큰 소리로 울지도 못해서 으흑.. 끅.. 하면서 작게 흐느끼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품에 안고 한참동안 울고 난뒤에 

잠들고 난뒤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 보니깐

얘가 입으로 해주고 있는거임

눈물범벅에 숨쉬는것도 힘들어하는데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자기도 남들처럼 살고 싶다면서 고집부리는거임

그래도 무리하면 안되니깐 말리면서 살살 밀어내려고하는데

그 밀치는 거에도 휘청휘청거려서 작은 목소리로 

울상을 지으면서 가..가만히 있어.. 줘... 이러는 거임 

힘없고 핥는것도 버거워하지만

숨 차하는 입안은 너무나 따뜻해서,

의외로 금방싸게 되어버리는거임

해냈다는 충족감에 차서 눈물에, 정액에 범벅된 얼굴로 웃으면서 

다행이다... 하고 말하는거임 

더는 한계에 다다라 상대를 밀어뜨리고는

열로 상기된 몸을,

빰에서, 쇄골로, 쇄골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말랐지만 살짝 부풀어있는 봉긋한 창백하면서도 분홍빛이 도는 가슴으로,

손이 스칠때마다 가쁜 숨을 내쉬면서 몸을 파르르 떠는거지

또 쇼크가 올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격렬하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애매한 곳만 손으로 살짝살짝 쓰다듬으면

오히려 상기된 피부는 민감해져서 차가운 손길이 닿을때마다 작은 경련을 일으키는 거지

숨이 너무 가파지고 어지러워 질까봐 손으로 막고있는 입에서는 침이 고여서 질척질척해지고

그렇게 애매하게 시간이 흐르고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진 상대는 또 울상이 되어서는

왜.. 이렇게.. 괴롭히는거야.. 

하고 말하는 거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서는 무안해져서 

귀에다가 얼굴을 들이밀고 

숨결이 닿을때마다 흠칫 거리는 귀에 

시작할게? 하고 말하는 거임 

불안,초조, 고양감, 욕정 

이 모든게 한군데 고루 섞인 표정으로 부끄러워서 대답은 못하고 고개만 꾸벅거리고

드디어 하나가 되었지만 열로 상기되어 민감해져있는 아이가 심박수가 오를까봐

초조해하면서 강제로 슬로우 섹스를 하게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