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당한 경험 때문에 교실 한 구석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눈에 안띄는 여자애와
과제 때문에 둘이서 따로 자료를 준비하는 하교시간대에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거지
발이 넓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친한 친구들도 있던 당신은
어렸을적 친구들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과거 왕따 당한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는거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그녀는 애써 의연한 척 하려고 헛웃음을 짓거나 하면서 말을 빙빙 돌리는데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하던 당신은 적당한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당신은 그녀와 안면을 트게 되는거야
밥도 같이 먹기도 하고, 과제도 같이 하며, 그녀와 함께 지내던 당신은
안경에 가려진 속눈썹이 길다던가, 평소 헐렁한 옷을 교복 위에 입어 잘 보이지 않던 가슴이 꽤 크다던지 하는
묘한 느낌의 의외의 매력을 발견해 가는 거임
그리고 함께 추억을 쌓으면서 귀가하던 중
무엇이었을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시답잖은 농담에 웃는 그녀의 입이 하얀 이를 희끗희끗하게 드러나 보이는 모습을 보고
당신은 어딘가 홀린듯이 그녀에게 연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물어
갑작스러운 타이밍에 받은 고백때문에 당황한 그녀가
빨갛게 물든 얼굴로 고개를 살짝 숙이고 조용히 굳어있을때
당신이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 끝에 손을 대자 그녀는 흠칫하고 떨면서
당신이 연인이되서 만약 자신의 흉한 모습을 보고 결별하게 된다면
또다시 혼자가 되는건 싫다면서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숨죽여 흐느껴
흐느끼는 그녀를 살짝 안아주면서 당신은 그녀에게 키스해
그리곤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믿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지
그녀는 말없이 당신을 자신의 방으로 이끌어
난데없는 상황에 긴장한 당신이 얼어있자
그녀는 말없이 한올 한올 옷을 벗어가
그녀가 스타킹을 벗으면서 드러내는 흰다리도
걸친 옷을 벗자 와이셔츠 위로 드러나 보이는 커다란 가슴도
당신은 숨죽여 쳐다볼 뿐이야
그녀가 눈물 젖은 눈으로 침대 위에 걸터 앉은 채 당신을 올려다 보자
당신은 홀린듯이 그녀를 밀어 넘어뜨려
당신이 그녀의 입술을 훔치자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눈물젖은 두 눈을 조용히 감아
부드럽게 섞인 두 혀는 마치 포크댄스를 추는 것 처럼 서로 밀고 당기며 서로를 탐해
그리고 두 손으로 커다란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그녀는 조용히 한숨을 내뱉으며 파르르 떨어
잠시후 한 손을 아래로 내려 배꼽과 골반을 쓸어내리며 그녀의 물든 속옷에 손을 갖다 대자
작은 비명을 지르는 그녀를 본 당신은 그녀의 상기된 귀를 향해 무섭냐고 물어
물어보면서도 멈추지 않는 당신의 손은 그녀의 클리를 부드럽게 굴려
한번 한번마다 전기가 통한듯 부르르 떠는 그녀의 입에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소리가 새어나와
그리고 손가락을 그녀의 비부에 집어넣자 그녀는 팔다리를 당기며 움츠러들지
미지의 감각에 힘겨워하는 그녀의 안쪽을 손가락으로 탐험하다가
한 부분을 꾸욱 누르니
그녀는 큰 소리로 교성을 내질러
울면서 무섭다고 외치는 그녀를 보고 당신은 아차 싶어져 그만두려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당신의 손을 붙잡으며
더 이상 혼자는 싫어.. 하고 말하는 거야
이 한마디에 이성의 끈을 놓은 당신이 그녀 위에 올라타
배려도, 다정함도 잊어버린채 순식간에 그녀의 균열을 관통하니
그녀는 또다시 눈물 범벅된 얼굴로 교성을 내지르며 허리를 바들바들 떨어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른체 그녀의 몸이 더 이상 움직이지도 못하고
수십번이나 당신의 씨를 받아들인 그녀의 몸은 땀과 채액으로 뒤덮혀 있고
입에서는 목이 쉰 작은 소리만이 나오지만
그녀의 얼굴은 어느 사이 미묘한 기쁨을 나타내고 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