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도중에 배가 좀 아팠다. 땀도 많이 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뭐가 기분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최면이 성공한 것은 맞으나, 본인에게 드라이 오르가즘이란 것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최면이라는게 어차피 자기암시니까 아예 모르는걸 경험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이 작품의 경우 절정의 트리거가 숫자이다.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절정 유도를 할 때 억, 조, 경 등의 익숙한 단위에서는 몸이 어떻게든 반응을 하였지만 겁, 아승기, 항하사, 나유타 등 일상생활에서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알아들을 수 없거나, 이 단위들의 일본어 발음을 유추할 수 없어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 몸의 반응이 늦거나 없었다.


이런 것에 기반하여 생각해볼 때 드라이 오르가즘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면 이 작품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본인은 간단히 나무위키를 찾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영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해부학이나 내분비학을 겉핥기식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