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가 실시간 메시지를 보내고 진행자는 거기서 질문거리를 건지는 모양인데 이 질문이란 게
오늘 노팬티임? 나루미 간지럼 잘탄다는데 니들이 확인해주면 안 됨? 유치하고 개판임
그래서 몇 가지 추렸음
나츄
1. 아이자와 나츄는 키다리 아저씨로부터 명의를 받았다
아이자와 나츄는 나츄가 아니라 나츠유로 읽히기도 한다. 어느게 맞는지 본인도 확신이 없다. 어느 발음이 정확한지는 나츄가 무명의 신인이었을 적 이름을 붙여준 크리에이터만 알 것이다.
2. 나츄의 개인서클 히게바코도 남이 붙여준 이름이다.
나츄는 서클 이름을 보면 점잖고 신실한 목사가 생각나고, 곁에 있으면 든든한 이미지라 이런 이름을 붙였지 않겠냐고 추측했다. 이 서클 이름을 붙여준 사람은 여자거나 나츄의 신변을 많이 걱정하는 본인 아버지일지도 모른다.
나츄는 위 두 이름을 두고, 도와준 사람의 정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이건 기특하지만 몇 년째 바닥을 치는 나츄의 활동량은 전혀 기특하지 않다.
나루미
1. 라디오에서 나루미 이미지
나루미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난 진행자 두 사람은 나루미가 정갈하고 깔끔하고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란 여자 같다고 한다. 이어폰 너머 청취자가 듣기로는 그냥 벌벌 떠는 찐따다.
2. 유학에서 나루미?
나루미는 고등학교 대학교를 해외에서 다녔고 유학 기간은 8년이다. 곧바로 영어프리토킹에 들어가서 유학생활을 깊게 파고들진 않았다.
츠바메
1. 2019년 당시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다
그녀는 원래 취미로 노래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사이트에 올렸으나 취직한 후에 시간이 없어 관뒀다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한가했던 생활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노래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올리던 사이트에 재방문했으나 그 사이트는 이미 터지고 없었다.
그 대체 사이트를 찾던 중 츠바메 눈에 띈 것은 목소리를 녹음하고 올리는 DL사이트였다.
코야마 하루
1. 함 해볼까!
그녀는 동인성우를 왜 시작했냔 질문에
함 해볼까! 라고 대답했다. 아무래도 학창시절 그녀는 장래희망 설문지를 받으면 낙서나 찍찍 긋고, 커서 뭐될래라 물으면 즐기면서 살다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부류였던 듯하다.
2. 한밤중 고성방가
중학교 적 배구부이면서 노래도 부르고 싶어했던 그녀는 하교하면 흠뻑 젖은 운동복 차림 그대로 게이밍 의자에 앉아 노래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게 낙이었다.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퍼뜩 정신차리면 이미 밤중이어서 다음날 등교를 걱정할 지경이었다고 한다.
3. 배구부 총 9년
그렇게 미래도 없이 살던 여학생이지만 그너의 부모님은 딸아이 장래희망을 걱정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일관성 있게 배구부를 고집하니 부모는 딸아이가 그쪽에 뜻이 있겠거니 하고 지지했다고 한다.
코야마는 부모의 지지를 받는 사실을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알았다. 그때 코야마는 결심했다.
함 열심히 해볼까!
4. 질풍노도의 코야마
고등학교 2학년인지 3학년인지 문득 코야마는 이뻐 보이고 싶었다. 머리를 기르고, 치마도 짧게 줄여 입었다. 그러다가 교문 앞을 지키던 학주선생님이 회초리를 까딱하는 것이다.
너 이리로 와
학주는 코야마의 긴 머리카락을 지적했다.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함을 알았던 코야마는 팔을 휘둘러 물양동이와 가위를 들고 화장실 문을 벌컥 열어젖힌다. 그러고선 거울 앞에 서서 자기 머리카락을 셀프 이발한다.
그 머리를 학주한테 보여줬을 때 학주는 얼이 나가서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