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아앙-



그래 착하다 착해 다먹었네.


맛있었어? 그럼 다행이야.


그럼 밥도 먹었으니까  목욕탕 물이 준비될때까지 다시 꽁냥꽁냥 할까?


응? 꼬옥-


좋은 비누 냄새. 

매일 제대로 씻겨주고 있으니까 머리도 바슬바슬해.


내가 한거지만 정말 훌륭하네


아 그러고보니 기억하고 있어?


오늘로 널 구속한지 딱 1주일째야.


응. 벌써 7일이나 지났어.


야한것만 하고 있으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


그래서 그 기념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오늘은 조금 재밋는걸 보여줄게.


응. 일단 구속을 느슨하게 할테니까 침대위에 몸을 일으켜 앉아줘.


그래 그렇게


그럼 창문을 열게.


그럼 창문밖을 잘 보고 있어.


5초 후에 멋진일이 일어납니다.


네. 부디 기대해주시죠.


그럼 할게요?


5초전 4,3,2,1


0


(불꽃놀이 폭죽 터지는 소리)


놀랐어? 응. 불꽃놀이


저번에 내가 너랑 같이 보고싶다고 말했었지?


그래서 준비한거야.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난 이세계에 관리자니까 무인전차를 달리게 하거나 불꽃놀이를 개최하거나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예뻐? 그래? 다행이야.



불꽃놀이는 말이야. 재밋는 오락이지?


쏘아올리면 몆초도 되지 않아서 사라져가는 허무한 광경.


그래도 그 한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올려보며 마음이 움직이지.


아마 허무하기에 더 아름답다는게 맞는 거겠지.


사라져가니까 누구나 필사적으로 바라보며 기억에 남기려 하는거야.


그 마지막 반짝임을...


저기, 너


어깨 빌려줄래?


응. 고마워.


너의 몸 따뜻해...


예쁘네...


이렇게 보면 정말 예뻐...


지금까지는 말이야.


몆번이나 이렇게 혼자만에 불꽃놀이를 연적이 있어.


그래도 오늘 불꽃놀이는 여태까지 한거랑 비교할게 못돼.


어쩜 이리 아름다울까?


너를 부르기 전까지 계속 외톨이였으니까.


옆에 사람이 있는것만으로 이렇게 다른거구나...


솔직히 말하면 너를 이 세계에 끌고오는건 꽤나 힘들었고 이런저런 각오도 필요했어.


하지만 잘한거 같아.


너를 부른일은...


네가 옆에 있는동안에는 상상 이상으로 행복해.


앞으로는 너가 이 세계에서 생활을 받아들여주기만 하면 더 필요한게 없을텐데...


저기, 오늘은 말이야.


될수있는한 이대로 있어도 돼?


응. 목욕은 나중에 해도되니까.


바싹 붙어서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밤을 지새워보자?


그 구령도 해볼까?

 (대충 일본에서는 불꽃놀이 터지는걸 보면서 타마야- 라고 외치는 전통? 같은게 있음)


자, 너도 같이해.


타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