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갤하자마자 꺄르르 웃더니 평소에 주인공이 아닌 사람들과 섹스하던 곳으로 불러내선 전투적으로 키스하다가 전투적으로 삽입하더니 니 전투적으로 흥분하다가 급발진하면서 아기 낳아야된다느니, 아프다느니,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바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헤실헤실대며 기분좋다 이러다가 또 급발진때리니까 올라가던 혀도 허리도 쥬지도 전부 팍 시들어선 주먹만 꽉 쥐게 됨.


병적으로 울고웃고하는 애를 마주보는 상황에 몰입할수록 애가 너무 비참하고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도와주고 싶어지고...하튼 부들부들대면서 온갖 생각을 다 했는데,


얘가 약 얘기를 꺼내네? 바로 멘탈 터져서 끄려고 핸드폰을 켰는데 16분밖에 안 지났더라.

진짜....케첩마요는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