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으면서

멀쩡히 잘 연애하고 있는 여자 잡아다가

우리 사랑이 더 먼저였잖아

우리 사랑이 더 깊잖아 하면서


미친새끼 이거 안풀어 경찰 경찰아저씨!!

하는데 지하실이라 밖으로 소리는 안새나가고


그 그렇게 소리치다가 들키면 위험하잖아

하고 빙초산 부어서 성대 태우고

혀 뽑고 이빨 뽑고

팔 다리 하나씩 잘라나가고


여주는 점점 희망을 잃고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에?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그러니까 제발 제발 들고있는 그걸 저리 치워.. 아아아악


하면서 계속 고통을 겪고

결국에는 아... 아아아... 아아아...

신음밖에 못 흘리는 상태가 되면서 엔딩


후일담으로는 정신이 완전히 나가서

청자한테 진짜 진심으로 사랑을 속삭이고

팔다리가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자기를

사랑해주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으로 청자를 인식하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속삭이면서 끝



완벽해 완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