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양지에서는 흔하디 흔한 삼각관계의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있다.

이 작품은 조교소녀라는 메이저한 회사의 동음이면서 히나타 유카라는 인기 동음 성우를 기용한 작품인데도 및챈에서는 기묘하게도 단 한번의 언급도 없는 이상한 작품인데, 크리스마스라는 배경, 삼각관계라는 소재, 히로인들의 특성 등이 모두 흔한 클리셰들로만 이루어진 탓이 아닐까 싶다.

어느 고등학교의 문예부에 소속된 미유키와 리오는 같은 동아리에 소속된 청자를 좋아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직전에 청자에게 고백하려는 내용을 지녔는데, 흔하디 흔하다는 수식어를 붙일만큼 이 작품의 전개는 지금까지 같은 장르에서 쌓여온 클리셰를 따라간다. 서구권에서는 베티와 베로니카라고 불리는 그 클리셰이다.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여성이 한 남성에게 연심을 품는다는 단순한 클리셰이지만, 매우 효과적이라 많은 작품들에서 패러디되거나 모티프가 되어 삼각관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 영향을 주고있다.

먼저 흑발 장발을 가진 미유키는 자신의 성격탓에 주변 친구들에 잘 녹아들지 못해 아무도 없어 폐부 직전이던 이 문예부에 입부하였다.
청자에게는 독설을 자주 뱉지만 그만큼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리오와 함께 둘뿐인 친구라고 여긴다.
문예부 소속인 만큼 독서광이며 출판사와 연이 있을정도로 글도 잘쓰는 문학소녀이다.
청자에게는 자주 독설을 뱉는 만큼 사디스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독설 내용도 다양하다.

갈발 단발을 지닌 리오는 미유키와는 반대로 친구가 많고 활달한 성격을 지녔지만, 독서를 서툴러하며, 그 때문에 문예부에 입부를 희망하였다.
청자에게는 진즉 고백을 하고싶었지만, 미유키와 청자와의 지금까지의 관계를 부수고 싶지 않아 고백하지 못하였다.
작중에서는 주로 말도안되는 개드립을 자주치며, 미유키와 청자의 관계만큼 사이가 깊지 못한 것을 신경쓰고 있다.
미유키와는 반대로 마조히스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성향이 작중에서도 부각된다.



내가 이 동음을 듣고 처음 생각한 다른 작품은 동음이 아닌 Leaf.사의 명작 에로게인 화이트 앨범2 이다. 아마 히로인들과 청자의 관계에서 이 작품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미유키는 White album2의 카즈사가, 리오는 세츠나가 연상되는 듯했다. 작년 가을에 White album2를 막 클리어한 나로서는 더더욱 인상깊게 들을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주로 작중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이미 관계가 다 진행된 상태에서 히로인들에게 고백받는 상황만을 그리고 있지만, 둘의 대사에서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한데, 동음의 제목대로 라이트노벨의 정석에 가까운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최고 꼴림포인트는 미유키가 내뱉는 대사이다. 청자와의 관계중에 내뱉는 미유키의 여러 대사가 청자의 흥분을 자극되는 여러 포인트를 집어주어 지금까지 들어본 동음의 대사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의 완성도를 지니고있다.


대사를 통하여 자극을 주는 미유키와는 다르게, 리오의 경우에는 자신의 마조히스트적인 성향을 이용한 상황을 통하여 자극을 주는데, 작중에서는 바이브만이 쓰인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나는 이 작품을 모두가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으니 트랙별로 내용을 정리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각 트랙의 제목에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가 나타나 있으므로, 제목을 참고하여 동음을 들어도 좋을 것 같다.



대회에서 쓸라고 들어놨던 동음인데 자고 일어나니 대회가 끝나있었음. 그래서 대충씀.

젠장맞네. 하루만 빨랐으면 대회 참여 가능했었고 좀더 열심히 적었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