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를 영화로 한번 들어볼게요

피카레스크라는 장르가 있어요.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비 도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악인인 장르에요.

이 장르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가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며 그것을 이루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거시에요.

그래서 보는 관객들도 비도덕적인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관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법으로서 등장한게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등장인물들이 파국을 맞이하는거시에요.



이 아래로는 불한당, 아수라, 레옹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안보신분중에서 이 영화들을 볼거다 라는사람은 주의해주세요.



불한당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있는 현수는 영화속에서 그나마 정상인으로서 영화에서 살아남기는 하지만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엄마를 잃게되고, 사랑하던 재호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비극을 맞이해요. 

아수라에서는 이러한게 더 극대화되어서 주연들이 모두 자신의 욕망을 쫒게되다가 원하던 것을 모두 잃고 죽음을 맞이하게되요. 주인공인 한도경은 아내의 건강과 평안한 삶을 잃고, 박성배와 김차인은 권력을 쫒다가 가지고 있던 자신의 지위를 잃고 사망하게되요.

레옹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살인청부업자로 살아가던 레옹은 마틸다를 만나서 감화되지만 여자와 아이만은 해치지 않던 자신보다 더한 개새기(노먼)을 만나게되고, 지금까지의 업보를 청산하듯이 마틸다를 구하기 위해 노먼과 함께 수류탄으로 자살을 하는 비극을 맞이해요.


자신의 욕망을 쫒아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네토장르와 피카레스크물에서 저는 같은 비극을 원하는 것일뿐이에요.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객, 청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있는 방법으로서 마지막에 비극을 맞이하는 비도덕적인 등장인물들을 제시하는 거시에요. 머리를 별로 쓰지 않아도 어느정도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저예산인 동음계에서도 사용가능한 간편한 방법이에요.

제가 글빨이 없어서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이대로 끝내는걸로 할게요. 더 쓸 내용도 있긴한데 사족으로 밖에 안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