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급식시절때

친구가 코스프레 하게 돼서 코스어들 모이는 곳에 얼굴도 비추고 좀 친하게 지냈다


난 그래도 씹덕중에서는 인싸였는지

이것저것 얘기하고 대화도 잘 했는지 코스어들하고 두루두루 친해졌음


근데 이제 그 코스어들 모임에 좀 특이한사람이 한명 옴

그 당시에 '중2병이라도 사랑이하고싶어' 이게 유명해가지고 중2병컨셉잡고 코스하던 여자가 새로 자리에 끼게 됨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걔도 급식이었음


그래서 나는 그사람하고도 친해지려고 이런저런 얘기 할려고 했는데

얘가 진짜 메소드연기같은거 하는지 중2병 컨셉 제대로 잡았는지 정상적으로 대화를 안하더라


이런 새끼가 진짜 있구나 싶어서 나도 컨셉좀 맞춰주고 하니까 존나 놀라더라 걔가

원래 또라이짓하고 미친짓을 스스럼없이 하는편이어서 공공장소에서 중2병 대사 따라해도 별로 내가 부끄럽진 않았음


그렇게 몇번 만나고 나니까 걔가 중2병컨셉잡은게 코스할려고 그런게 아니더라

진짜 존나 심취해있었음

그래서 그런지 나 말고 다른사람들은 다 병먹금하더라고

근데 나는 내가 찐따생활을 좀 해서 그런지 존나 불쌍해서 가만히는 못놔두겠더라


그래서 코스프레 촬영회같은거 할때마다 만나고 내가 좀 챙겨주고 하니까 서로 호감이 생길수밖에 없었음

중2병 컨셉잡고 놀았던게 이렇게 도움이 되나 싶더라 진짜

그래서 뭐 둘다 서로 호감있어서 고백하고 사귀게 됐다


그리고 뭐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걔하고 섹스하고 아다뗌


근데 내가 그렇게 여자친구 만들어서 서로 몸까지 섞었는데도

워낙 히토미에서 과격한걸 많이 보고 해서 그런가 만족이 안되더라

이런저런 플레이도 많이 해보고 금딸도 해보고 했는데 끝까지 만족이 안됨


그래서 나는 히토미에서도 꼭 끝이 안좋은 그런 소재를 현실에서 써보기로 했다



그 코스어들 모임중에 딱봐도 질이 좀 안좋은 사람이 있었음

동인파락호 라고 하던가?

애니나 코스프레 좋아하는것보다는 여자꼬실려고 나온것같은 느낌이 확 드는 사람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그사람하고 컨택을 하고 난 다음에


여자친구한테도 말했다


너 그사람하고 자고 오라고







라는 줄거리로 및토라레 프리퀄 팬픽을 쓰고있으니 다들 기대해주세요